[Who Is ?] 김창범 한화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

석현혜 기자
2019-07-08 10:30:00
0
  • 전체
  • 활동
  • 비전
  • 사건
  • 기타
  • 어록
  • ▲ 김창범 한화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


    ◆ 생애

    김창범은 한화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이다. 

    한화케미칼에서 화학부문 고부가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한편 그룹의 미래 먹거리인 태양광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1955년 9월5일 부산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통계학과를 졸업했다.

    한화그룹에 공채로 입사했다. 한화석유화학(현 한화케미칼)에서 폴리에틸렌(PE)사업부장 상무, 폴리염화비닐(PVC)사업부장 상무로 재직하며 국내외 영업을 담당한 영업통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돼 자리를 비웠을 때 방한홍 사장과 함께 비상경영위원회에서 제조부문을 맡았다. 삼성그룹과 빅딜이 발표된 직후 한화케미칼 사장에 선임됐다.

    적자를 내던 한화케미칼의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 과감한 구조조정과 인수합병을 통해 실적 증가를 주도했다. 당시 특유의 선택과 집중 전략이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들었다.

    건자재사업 중심이었던 한화L&C를 자동차소재 등 첨단소재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바꿔놓았다.

    한화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자들 가운데 선임에 속한다. 현장경영을 중시해 연구소와 공장을 자주 찾는다. 중국 닝보법인 초대 법인장을 맡기도 해 중국시장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  

    직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행사를 자주 열고 직접 참여한다. 털털한 성격으로 이웃집 아저씨 같다는 말도 듣는다.

    ◆ 경영활동의 공과

    △친환경소재 연구 및 개발
    한화케미칼은 친환경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2019년 4월 연세대와 손잡고 ‘연세대-한화케미칼 혁신기술연구소’ 설립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혁신기술연구소는 물 전기분해를 통한 수소 생산, 자연에서 썩는 친환경 플라스틱 제조 등 2개 부문에서 5개 과제를 2024년까지 연구한다. 기존에는 수소를 원유를 원료로 얻었으나 물을 이용해 얻는 방식을 연구한다. 또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플라스틱을 개발하려 한다.

    한화케미칼은 연구소에서 개발한 특허를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5년 동안 연구과제를 수행한 총 15명의 박사과정 학생들을 산학장학생으로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기도 한다. 

    김창범은 "친환경 분야에서 기술적인 성과는 물론 미래 연구개발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한화케미칼 실적.

    △미국 조지아주 1.7GW 태양광 모듈공장 신설
    한화케미칼은 자회사인 한화큐셀을 통해 태양광사업을 하고 있다. 2018년 미국 조지아주에 1.7GW 규모의 태양광 모듈 생산공장을 짓고 2019년 2월부터 상업가동을 시작했다. 공장 신설에는 1620억 원의 자금이 투자됐다. 

    한화케미칼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정책에 대응해 미국 공장을 건립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2018년 1월부터 2.5GW를 초과하는 태양광 셀을 수입할 때는 30%의 관세를 부과했다. 모듈의 경우 수입되는 전량에 30%의 관세를 붙였다. 

    한화케미칼은 미국 현지에 공장을 세워 세이프가드 정책을 우회적으로 피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미국 현지공장에서 생산한 셀과 모듈은 관세 대상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다. 
      
    한화케미칼은 미국 공장에서 중국의 저가 다결정 모듈과 경쟁하기 위해 다결정 모듈보다 수익성이 높은 단결정(Mono) 모듈을 주로 생산할 계획을 세웠다. 현재 미국 공장의 가동률은 100%를 달성해 생산량도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태양광시장의 수요가 급증해 미국 공장의 생산물량은 미국 현지에서 다 소비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태양광협회와 에너지컨설팅 우드 매켄지의 공동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태양광 누적 설치량은 2024년까지 5.1GW로 높아졌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2020년부터 새로 짓는 주택과 저층 아파트에 에너지 효율기준이 높은 태양광 패널 설치를 의무화하기로 결정했다.

    한화케미칼은 에너지효율기준이 높은 고효율 단결정 셀과 모듈을 생산하기에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태양광 사업체 합병 통해 지배구조 단순화
    한화케미칼은 완전 자회사로 한화홀라솔딩스와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를 보유하고 있다.

    한화그룹 안에서 태양광 관련 사업체는 한화솔라홀딩스, 한화첨단소재, 한화큐셀, 한화큐셀코리아로 쪼개져 있었다.

    2018년 지배구조 개편 결과 한화첨단소재와 한화큐셀코리아가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로, 한화솔라홀딩스와 한화큐셀이 합병해 한화홀라솔딩스가 출범했다. 한화케미칼 중심으로 태양광 사업구조를 정리해 사업 효율성을 높이고 지배구조를 단순화하려 한 것으로 풀이된다. 

    2018년 9월11일 한화첨단소재가 한화큐셀코리아를 흡수합병해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가 출범했다. 한화큐셀코리아는 웨이퍼를 구매해 모듈을 생산하는 역할을 맡았다.  

    한화솔라홀딩스와 한화큐셀의 합병은 2019년 1월16일 마무리됐다. 한화큐셀은 미국증권거래소(나스닥)에서 상장폐지돼 2015년 4월에 발표했던 유상증자 결정 공시를 철회했다. 한화큐셀은 앞서 2018년 10월 상장 유지비용 증가와 업무 비효율성을 이유로 나스닥에서 상장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태양광사업 선택과 집중
    태양광 밸류체인은 폴리실리콘->잉곳->웨이퍼->셀->모듈 순으로 구성된다. 한화그룹은 직간접적으로 각 단계별 모든 생산라인을 갖춰 태양광사업의 수직계열화체계를 구축했다. 그러나 태양광업황이 좋지 않자 수익성이 높은 셀과 모듈사업 위주로 선택과 집중하는 전략을 택했다.

    한화큐셀코리아는 태양광발전소사업을 운영했는데 2018년 태양광발전소 여섯 곳을 매각했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모듈 제조부문을 더 키워 비핵심사업을 정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케미칼은 웨이퍼와 잉곳 생산사업에도 투자했다가 수익성이 낮자 결국 정리했다.

    한화케미칼은 2017년 웨이퍼와 잉곳을 생산하는 웅진에너지의 지분 8.04%(200만주)를 매입해 2대주주에 올랐다. 웅진에너지는 2006년 웅진그룹과 미국 선파워의 조인트벤처로 설립된 회사이다. 

    앞서 한화케미칼은 2021년까지 5년 동안 웅진에너지에 폴리실리콘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웅진에너지 지분 매입을 통해 웨이퍼와 잉곳 생산사업에도 뛰어들려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보호예수기간 1년이 끝난 후 2018년 6월21일 한화케미칼은 투자금 회수를 이유로 웅진에너지 지분 전량을 매각했다. 이후 한화케미칼은 셀과 모듈 생산설비 증설에 집중적으로 투자해왔다.

    ▲ 김창범 한화케미칼 부회장(왼쪽)과 김용학 연세대학교 총장이 2019년 4월22일 혁신기술연구소 설립 협약식을 하고 있다. <한화케미칼>

    △미국 콘티넨털 스트럭처럴 플라스틱(CSP) 인수 실패
    김창범은 기업 매각 및 인수합병 전략으로 한화첨단소재와 한화케미칼의 도약을 이끌었다.

    자동차소재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2016년 미국에서 탄소섬유 등 자동차 경량화소재를 만드는 콘티넨털 스트럭처럴 플라스틱를 인수해 미국의 자동차소재시장을 공략하려고 했다. 그러나 독일과 중국회사가 예상금액인 6~7억 달러를 훨씬 웃도는 8억 달러를 제시하면서 우선협상대상자에서 밀려났다.

    이 인수전에 뛰어들었던 LG하우시스도 함께 하기로 했던 LG화학이 발을 빼면서 힘을 잃어 밀려났다.

    △가성소다(CA) 공장 매각과 폴리염화비닐(CPVC) 증설
    2016년 2월 울산 석유화학 산업단지에 있는 가성소다 공장을 유니드에 매각했다. 이는 정부가 화학업계의 자율적 구조조정을 유도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첫 자발적 사업재편으로서 주목받았다.

    2016년 3월 울산 석유화학산업 단지에 위치한 제2공장에 연 3만 톤 규모의 염소화 폴리염화비닐(CPVC) 생산라인을 건설해 2017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상업생산에 들어갔다.

    염소화 폴리염화비닐은 기존 폴리염화비닐(PVC)보다 염소의 함량을 10% 정도 늘려 열과 압력, 부식에 견디는 성질을 크게 개선한 제품으로 한화케미칼이 2012년부터 개발해 처음으로 국산화에 성공했다. 

    한화케미칼이 염소화 폴리염화비닐을 자체적으로 개발한 것은 세계에서도 5번째다.

    △삼성토탈과 삼성종합화학 인수
    2015년 3월 공정거래위원회는 한화케미칼의 삼성토탈 및 삼성종합화학 인수를 조건부 승인했다.

    공정위는 한화케미칼이 한화에너지와 함께 삼성종합화학의 주식을 취득하는 행위가 국내 관련시장에서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있어 가격 인상과 인하를 제한했다. 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EVA) 국내 가격 인상률과 인하율을 수출가격 인상률과 인하율 이내로 제한한다는 내용이었다.

    2015년 5월 한화그룹은 삼성토탈과 삼성종합화학을 인수해 한화토탈과 한화종합화학으로 회사이름을 바꿨다. 삼성토탈은 삼성과 프랑스 토탈이 지분을 50대 50 소유한 합작사였다.

    ​​​​​​한화케미칼은 한화에너지와 함께 한화종합화학과 한화토탈의 지분을 보유하게 했다. 삼성으로부터 인수한 지분 중 한화케미칼은 38.05%, 한화에너지는 39.16%의 지분을 보유했다. 인수를 통해 한화그룹은 에틸렌 생산능력을 300만 톤 이상 보유하게 됐다. 한화케미칼은 에틸렌을 원료로 폴리올레핀(PO), 폴리염화비닐(PVC), 가성소다 등을 생산했기에 그룹차원에서 수직계열화를 이뤘다.

    한화토탈은 국내 최초로 폴리프로필렌 촉매를 개발했다. 태양전지용 EVA(에틸렌 비닐 아세테이트)와 병뚜껑용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도 생산하고 있다. 

    △건자재부문 매각
    2014년 건자재부문과 소재부문이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김창범은 한 분야를 선택해 집중적으로 육성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견조한 실적을 내는 건자재부문을 좋은 가격에 팔아 소재부문에 집중하기로 했다.

    그해 7월 건자재부문은 모건스탠리프라이빗에쿼티에 약 3000억 원에 매각됐다. 김창범은 인수자인 모건스탠리프라이빗에쿼티가 향후 5년 동안 건재사업부문 직원들의 고용을 보장하고 근로조건 및 복리후생 등을 그대로 승계하는 것을 기본조건으로 건자재부문을 매각했다.

    그 뒤 소재사업만 남은 한화L&C는 ‘한화첨단소재’로 회사이름을 바꾸고 세종시로 본사를 옮겼다.

    김창범은 2012년 건자재부문을 흑자 전환으로 이끈 뒤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그는 국내 건설시장이 부진해지자 재건축과 리모델링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전략을 폈는데 이 전략이 먹힌 것이다.

    김창범은 한화L&C 건자재부문의 매각을 통해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첨단소재 기술기업으로 변화를 주도한 성과를 인정받아 2014년 11월 한화케미칼 대표이사 사장으로 이동했다.

    △사장 승진과 비상경영위원 활동
    김창범은 2011년 한화L&C 대표이사 부사장에 오른 뒤 건축자재 중심이었던 회사를 자동차경량화소재, 전자소재 등 첨단소재 회사로 바꿨다.

    김창범이 미래먹거리로 삼은 소재부문은 실적이 대폭 늘었다. 2013년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이 2012년 연간 영업이익을 뛰어넘었다. 김창범은 이러한 성과를 발판으로 2013년 사장으로 승진했다.

    당시 김승연 회장이 실형을 선고받으면서 대표이사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대표이사의 승진폭이 확대됐다. 김 회장은 상고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뒤 병으로 경영일선에서 한동안 물러났다.

    2014년 제조업분야를 책임졌던 홍기준 한화케미칼 부회장의 퇴임하면서 김창범은 방한홍 한화케미칼 사장과 함께 비상경영위원회 제조부문위원을 맡았다.

    비상경영위원회는 김승연 회장의 경영공백 타격을 줄이기 위해 세워진 기구다. 비상경영위원회는 2015년 김 회장이 돌아오면서 운영이 멈췄다.

    ◆ 비전과 과제 

    ▲ 김창범 한화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

    김창범은 한화케미칼의 양대사업인 석유화학부문과 태양광부문을 이끌고 있다.

    석유화학부문에서는 고부가제품 연구개발과 기존사업의 수익성 극대화라는 과제를 맡았다.

    한화케미칼은 폴리염화비닐(PVC)과 가성소다, 저밀도폴리에틸렌(LDPE) 등 기초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해 왔다. 그러나 이런 석유화학 범용 제품은 국제유가에 따라 마진율이 영향받아 불안정하다.

    최근에는 정유회사들이 석유화학 생산시장에 뛰어들면서 범용제품은 증설경쟁이 벌어져 규모의 경제가 실현되고 있다. 

    이런 경쟁과잉 시기에 김창범은 고부가 제품군을 연구 개발하고 판로를 개척해 수익성을 높여야 한다. 게다가 2017년까지 호황을 누렸던 석유화학업계가 2018년부터 불황주기로 들어가면서 고부가 제품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시킬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 

    고부가제품은 기술진입장벽이 높아 상대적으로 범용제품보다 공급과잉 우려가 적다. 김창범은 폴리염화비닐보다 내열성이 강하고 기능적인 염소화폴리염화비닐(CPVC)을 개발해 판로를 개척하고 있으며 수첨(수소첨가)석유수지 상업생산도 앞두고 있다. 

    한화케미칼이 생산하는 기초석유화학제품 중 가성소다, 폴리염화비닐(PVC)은 최근 인도와 중국 시장의 수요가 회복되면서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김창범은 미래 먹거리사업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어야 한다. 한화케미칼은 카이스트(KAIST)-한화케미칼 미래기술연구소를 통해 차세대 석유화학 물질 원천기술과 제조기술 개발, 혁신적 에너지 저감이 가능한 고순도 정제 공정 개발 등 사업성이 높고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김창범은 적자를 이어오던 태양광사업에서도 실적을 내야 한다. 2018년 한화그룹은 2022년까지 주요사업에 22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 중 9조원이 태양광사업에 배정됐을만큼 그룹 차원의 미래먹거리로 선정해 집중 투자해왔다. 

    태양광사업은 한화그룹 전체에서도 경영승계와 관련된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된다.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가 태양광 사업을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김동관 전무의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차기 승계구도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있다.

    업계에서는 김승연 회장이 김창범을 부회장으로 올린 것은 김동관 전무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조력자' 역할을 맡긴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태양광사업은 중국 저가 폴리실리콘과 셀 모듈이 밀려들어오면서 경쟁이 심화됐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미국의 세이프가드가 발동하고 중국 정보의 태양광 사업 보조금이 줄면서 2018년 업황은 부진했다. 올해들어 중국 정부가 고효율 모듈 중심으로 보조금 정책을 펴고 미국의 태양광 수요도 늘어나면서 태양광사업은 다시 회복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창범은 변화하는 태양광업황 속에서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수익성을 높여 한화그룹이 10년 동안 투자한 태양광사업의 결실을 일궈내야 한다.  

    ◆ 평가 

    ▲ 김창범 한화케미칼 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2017년 3월8일 ‘혼밥족’ 직원들과 함께 저녁식사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화케미칼>

    김창범은 특유의 포용력있는 리더십으로 조직원들을 다독여 성장을 이끌어내는 덕장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런 리더쉽으로 한화첨단소재에서 임직원들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했다고 알려졌다. 그 결과 한화첨단소재 영업이익을 2011년보다 10배로 끌어올리는 등 그룹의 성장세를 이끌었다.

    그룹에서 ‘30년 영업맨’으로 불린다. 영업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았기 때문이다. 또 한화케미칼 중국 닝보법인장도 지내 중국시장에도 밝다고 평가받는다.

    ‘푸근한 옆집 아저씨’나 ‘아버지’처럼 직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려고 노력한다. 이런 점 때문에 소탈하고 털털한 성격의 소유자로 알려졌다.

    직원들과 함께하는 독서토론회 ‘다독다독(多讀多讀)’을 열거나 ‘CEO와 함께하는 테마가 있는 저녁’, 혼자 밥먹는 ‘혼밥직원’들과 식사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직원들과 소통에 힘쓴다.

    2016년 한화케미칼 비전선포식을 열어 비전으로 “창의적이고 경쟁력있는 선도 화학기업”을 제시했다. 한화케미칼이 비전을 발표한 것은 한화케미칼의 전신 한화석유화학시절이었던 2009년 이후 처음이었다.

    김창범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야, 독, 끈’이라는 행동원리를 규정했다. 이는 지속적으로 자기계발을 해 최고 전문성을 확보하고(야무지게), 강인한 승부근성으로 반드시 목표를 달성하며(독하게), 한번 정한 목표는 포기하지 않겠다(끈기있게)는 자세를 지녀야 한다는 것이다.

    김창범은 한화L&C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직하면서 매주 빠지지 않고 음성과 세종 등 사업장을 찾는 등 현장경영을 펼치는 것으로도 유명했다. 한화케미칼의 부회장으로 재직하면서 일주일에 2~3일은 여수, 울산, 대전 연구소와 사업장을 돌며 소통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으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천NCC와  'IPC(International Polymer Company)', 'GACI(Gulf Advanced Cables Insulation Co.)' 법인의 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매경이코노미가 선정한 올해의 CEO에 2016년 49위, 2017년 33위로 선정됐다. 

    종교는 기독교다.

    김창범은 세 마리 반려견을 돌보는 등 반려견 사랑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 한화케미칼 공장 근처의 떠도는 유기견들을 임시보호하고 전단지를 붙여 주인을 찾으려 노력하는 등 유기견 지킴이 활동도 했다. 

    ◆ 사건사고

    ▲ 김창범 한화케미칼 사장(왼쪽 첫번째)이 2014년 말 울산공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며 파이팅 하고 있다.

    △오염물질 배출량 조작 및 압수수색
    한화케미칼은 2019년 4월 여수국가산업단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축소와 조작 사건과 관련해 영산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다. 이와 관련해 5월 검찰은 한화케미칼의 여수 사업장을 압수수색했다.

    한화케미칼은 오염물질 배출량 측정대행업체와 공모해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수정하는 등 53건의 기록을 조작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한화케미칼은 "측정기록이 허위 기재된 사실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깊이 반성한다"면서 "현재까지 공모에 대한 어떠한 증거가 나오지 않아 이 부분에 대해 향후 검찰조사에 성실히 임해 소명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화케미칼은 6월3일 LG화학, 금호석유화학, 롯데케미칼, GS칼텍스 등 여수산단 내 다른 기업들과 함께 산업단기 환경개선을 위해 2023년까지 3250억 원을 투입하겠다는 환경개선대책을 발표했다.

    △청소 노동자 사망
    2017년 1월 울산시 남구 용연동에 있는 한화케미칼 3공장에서 석유화학제품 부산물 저장탱크를 청소하던 협력업체의 노동자 강모씨가 쏟아진 슬러지에 매몰돼 사망했다. 소방당국은 1시간 만에 강씨를 찾았으나 이미 숨져있었다.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이 공장의 부산물저장탱크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경찰도 관계자를 상대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등을 조사했다.

    △중국 공장 폭발
    2016년 9월 한화케미칼의 중국 협력업체인 완화케미칼(Wanhua Chemical)의 공장에서 폴리염화비닐(PVC) 생산라인 폭발사고가 발생하면서 최소 4명의 노동자가 사망했다.

    △폐수처리장 저장조 폭발사고
    2015년 7월 울산 남구 한화케미칼 울산 2공장 내 폐수처리장 저장조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협력업체 근로자 6명이 사망하고 경비원 1명이 부상당했다.

    이 사건으로 한화케미칼은 2015년 노동단체 등이 선정한 ‘최악의 살인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 경력

    ▲ 2015년 12월 김창범 한화케미칼 사장(앞줄 첫번째)이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서 임직원들과 봉사활동을 실시했다.<한화케미칼>

    1981년 한화그룹 공채로 입사해 한국프라스틱(한화케미칼의 전신)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1995년 한화석유화학 기획조정팀 팀장, 1997년 화성영업팀 팀장을 맡았다. 1999년에는 한화석유화학 화성사업부 PVC영업팀장 이사가 됐다.

    2002년 한화석유화학 PE사업부장 상무를 맡았다.

    2008년 한화석유화학 PVC사업부장과 중국 닝보법인장 전무를 지냈다.

    2010년 3월 한화석유화학이 한화케미칼로 이름을 바꿨다.

    2010년 한화L&C 전략사업부문 대표이사로 이동했다.

    2011년 2월 한화L&C 대표이사로 선임됐고 부사장이 됐다.

    2013년 4월 한화L&C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2013년 5월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초대회장이 됐다.

    2014년 3월 한화그룹 비상경영위원회 제조부문위원을 맡았다. 

    2014년 7월 한화L&C가 건자재부문을 물적분할하면서 첨단사업부문만 남자 첨단사업부문을 ‘한화첨단소재’로 이름을 바꿨다.

    2014년 7월 한화첨단소재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다.

    2014년 11월 한화케미칼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2015년 6월부터 한국석유화학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7년 한화케미칼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 학력

    1974년 부산 동아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1년 고려대학교 통계학과를 졸업했다.

    2006년 한국과학기술원 최고정보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 가족관계

    부인 김미경씨와 슬하에 김진희씨, 김예림씨 등 두 딸을 두고 있다.

    ◆ 상훈

    ◆ 기타


    김창범은 2015년 사장으로 공식 취임하면서 책임경영 차원에서 3월 한화케미칼 주식 3천 주를 주당 1만5667원에 매수했다. 2016년 2월에 3천 주, 2017년 4월에 4천 주, 2018년 3월에 5천 주를 추가로 매수했다.

    2019년 3월 말 기준으로 한화케미칼 주식 1만5천 주(0.01%)를 보유하고 있다. 2019년 7월5일 종가 기준 3억4275만 원어치다.

    김창범은 2018년 한화케미칼로부터 급여 7억5200만 원, 상여금 21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1000만 원으로 모두 7억83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육군 병장으로 병역을 마쳤다.

    ◆ 어록 

    ▲ 김창범 한화케미칼 사장이 2015년 5월21일 CEO와 함께하는 독서토론회 '다독다독'에 참석해 직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최근 미국과 중국 무역 분쟁 심화와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속에서 경쟁국인 미국과 중국 등이 대규모로 설비를 증설하면서 부담이 있다. 산업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가치 산업 확대를 위해 2023년까지 국내에서만 약 14조5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확정했고 이후에도 많은 투자 프로젝트를 검토 중이다. 대부분 단지는 이미 포화 상태로 여유 부지가 없는 데다 부두와 용수, 전력 등 각종 기반 시설이 노후화돼 있고, 용량이 부족해 시급한 개선이 필요하다. 정부 예산을 조기 투입해서라도 경쟁력을 유지하도록 지원해 달라.” (2019/06/13,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울산 자유무역지역관리원에서 열린 석유화학업종 간담회에서 업계를 대표해 발언)

    “지난해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심화와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으로 경영 환경이 악화된 속에서도 신설과 증설을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고 상업화를 시작한 일부 제품도 시장에 순조롭게 안착하고 있다. 복잡한 자회사 지분구조를 단순화해 경영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외부 환경 변화에 취약한 범용 사업구조를 지속 개선하겠다. 선제적인 신설 및 증설과 기존 밸류체인 경쟁력 강화로 사업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단기간 상업화 가능한 고부가 제품 개발은 물론 중장기 미래 기술과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에 매진하겠다.”

    “석유수지 등 CPVC(PVC 제품 기능을 향상한 것으로 염소화 PVC) 사업을 안착시키겠다. 연구소에서 개발하는 것이 있는데 아직 비밀리에 부치겠다.”

    “기술과 경쟁력 면에서 태양광 셀 및 모듈 글로벌 1위는 한화큐셀이다. 국내 태양광 시장이 올해 2GW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우리가 투자하지 않으면 중국산이 그 자리를 대체할 수밖에 없다.”

    “폴리실리콘 증설을 한다고 해도 외국에서 해야지 국내는 전기요금이 비싸서 하지 않을 것이다.” (2019/03/26, 한화케미칼 주주총회에서)  

    “국내 석유화학산업은 이미 글로벌 '4강'에 진입했고 지난해 수출 규모도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석유화학산업은 반도체, 일반기계류와 함께 국내 3대 주력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업황이 상당히 어렵다고 우려하고 있지만 그간 숱한 시련과 도전을 극복했기 때문에 올해 재도약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 (2019/01/08, 한국석유화학협회가 주최한 ‘2019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에서 건배사로) 

    “초대 (닝보 법인) 법인장으로서 많은 애착을 갖고 있다. 지난 10년간 어려움도 많았지만 오늘의 성과는 ‘신용과 의리’의 정신으로 고객과의 인연을 소중히 생각해왔고 고객들이 그에 보답해준 덕분이다. 앞으로도 고객,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18/11/22, 한화케미칼 자회사인 중국 닝보법인 10주년 거래처 초청 행사에서) 

    “에너지비용 절감을 지원해 협력사가 최고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 상생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대기업과 협력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며 협력사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 (2018/11/09, 한국에너지공단과 15개 협력사가 함께 참여한 '에너지 동행사업' 행사에서)

    “기존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신규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 본연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원가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 글로벌 선도 화학기업으로 완벽한 체질 개선을 할 수 있는 원천기술 확보와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집중하겠다.” (2018/3/27, 한화케미칼 주주총회에서)

    “올해는 새로운 사업보다 오래된 과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수첨섬유수지와 염소화 폴리염화비닐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 (2017/08/18, 석유화학협회 사장단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동안 지속적으로 투자를 해왔기 때문에 지금은 체력보강에 힘써야할 때다. 만일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괜찮은 회사가 있다면 인수합병을 시도할 수 있겠지만 지금으로서는 인수합병을 진행할 계획이 없다.” (2016/09/28, 석유화학업계 CEO 간담회에서 CSP인수 실패 뒤 추가적인 인수합병(M&A) 계획 여부를 묻자)

    “창의성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의 룰을 지배하고 산업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다.” “비전 달성에 주연과 조연이 따로 없다. 나부터 앞장설 것이다.”(2016/01/07, 한화케미칼 비전 선포식을 열며)

    “저유가로 정유사·유화업체간 경쟁 구도가 변하고 있다. 연구개발(R&D) 강화를 통한 원천 기술 확보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적대적 변수를 헤쳐 나가겠다.” (2016/01, 한 매체와 설문을 통해 위기 돌파법을 밝히며)

    “최대한 예의를 갖춰 장례절차가 진행되도록 지원하고 사고 조사 과정에도 유족의 뜻이 반영되도록 협조하겠다.” “김승연 회장의 당부처럼 사고 원인이 철저히 규명되도록 관련 생산라인 가동을 중지하겠다.” “모든 자원을 동원해 사태를 수습하고 이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 (2015/07/03, 폭발사고가 발생한 당일 기자회견에서)

    “다수의 글로벌 석유화학업체들은 산유국에 생산거점을 확보하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IPC의 상업생산으로 한화그룹의 유화산업이 글로벌 선도회사들과 본격적인 경쟁을 시작하는 첫 시발점이 될 것이다.” (2015/04/02, 한화케미칼과 사우디아라비아의 민간 석유화학회사인 시프켐이 합작회사 IPC를 세우고 에틸렌 비닐아세테이트(EVA) 양산에 나서면서)

    “‘선택과 집중’전략의 일환으로 현재 진행 중인 삼성토탈과 삼성종합화학 인수가 완료되면 한화그룹 유화부문은 국내 1위, 세계 10위권으로 발돋움 할 것이다. 석유화학, 태양광, 첨단소재 등 핵심 사업을 강화함으로써 향후 사업환경 변화와 관계없이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2015/02/24, ‘2014년 4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세종시민들이 자랑할 수 있는 명성높은 세종시의 대표기업으로 만들어서 세종시 성공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14/11/26, 한화첨단소재 본사 연구소 세종시 이전 협약을 체결하며)

    “최근 현장 직원들이 크게 동요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 대주주가 바뀌더라도 건자재부문 직원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협상 과정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협상 대상자와 직원들의 근로조건 및 고용보장, 복리후생 등을 그대로 승계하는 것에 원칙적으로 합의했고, 본협상 과정에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직원들과 소통하고 이해와 협조를 구하겠다.

    "건자재 사업은 시장이 안정적이어서 자체 수익으로 투자금 조달이 가능하지만 소재 부문은 기술변화 속도가 빨라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 매각이 성사되면 두 사업 모두 ‘윈-윈’하는 결과를 얻을 것이다.” (2014/03/17, 한화L&C의 건자재부문 매각을 추진하면서 한국경제와 인터뷰에서)

    “봉사활동 현장에서 워킹맘들의 생생한 고충을 들을 수 있었다. 워킹맘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 가겠다.” (2014/01/22, 설을 맞아 워킹맘 직원들과 사회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을 마치고)

    “초대 회장이라는 중책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이번 포럼을 통해 터치스크린 산업 발전 모색의 구심체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2013/05/08,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터치산업 동반성장 포럼’ 발대식에 참석해)

    “올 한해도 노사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밀고 당겨주며 안전사고 없이 목표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 (2013/02/25, 충남 태안에서 ‘노사 화합 한마음 트레킹 행사’를 하고 나서)

    “너나없이 잘나고 내 일이 우선인 세상이다. 지면 끝장이란 경쟁심리도 하늘을 찌른다. 하지만 서로 뾰족하게 찌르기만 한다면 남는 것은 상처뿐이다. 말로 주고받은 상처는 가슴 깊이 생채기를 남겨 지우기도 힘들다.” (2012/09/18, 경제매체에 게재한 CEO 칼럼 중에서)

    “한 나라의 문화·과학·기술의 바탕이 되는 창의력과 인식 수준이 그 나라의 경쟁력을 판가름하는 세상이다. 이러한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화합이다. 진정한 선진사회로의 도약은 나보다는 우리를 생각할 줄 아는, 화합이 기반된 성숙한 시민의식이 전제조건이기 때이다.” (2012/02/06, 서울신문에 기고한 칼럼에서)

    “유럽시장에서 건자재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한화의 이름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점유율 확대에 나서겠다.” (2011/06/26, 유럽 주요 거래처를 방문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스마트폰 등 터치스크린을 만들기 위해서는 ITO글라스 소재가 필요하다. 그러나 지금까지 국내에서 만드는 업체가 없다 보니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태양광에 쓰이는 소재도 마찬가지다. 상당 물량을 일본 등 해외 기업에서 수입한다. 그런 신소재를 국산화하겠다는 게 우리의 전략이다.” (2011/03/31, 한국경제와 인터뷰에서 왜 신사업으로 ‘소재분야’를 택했냐는 질문에 답하면서)

    “앞으로 회사의 성장축은 건축자재에서 첨단소재사업으로 바뀔 것이다. 현재 건축자재사업이 회사 매출액의 60%를 차지하지만 음성공장을 시작으로 2015년 7:3의 비율로 첨단소재사업이 회사의 중심에 설 것이다.” (2010/09/29, 충북 음성에서 열린 G-TECH 공장 기공식 기자간담회에서) 
  • ◆ 경영활동의 공과

    △친환경소재 연구 및 개발
    한화케미칼은 친환경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2019년 4월 연세대와 손잡고 ‘연세대-한화케미칼 혁신기술연구소’ 설립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혁신기술연구소는 물 전기분해를 통한 수소 생산, 자연에서 썩는 친환경 플라스틱 제조 등 2개 부문에서 5개 과제를 2024년까지 연구한다. 기존에는 수소를 원유를 원료로 얻었으나 물을 이용해 얻는 방식을 연구한다. 또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플라스틱을 개발하려 한다.

    한화케미칼은 연구소에서 개발한 특허를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5년 동안 연구과제를 수행한 총 15명의 박사과정 학생들을 산학장학생으로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기도 한다. 

    김창범은 "친환경 분야에서 기술적인 성과는 물론 미래 연구개발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한화케미칼 실적.

    △미국 조지아주 1.7GW 태양광 모듈공장 신설
    한화케미칼은 자회사인 한화큐셀을 통해 태양광사업을 하고 있다. 2018년 미국 조지아주에 1.7GW 규모의 태양광 모듈 생산공장을 짓고 2019년 2월부터 상업가동을 시작했다. 공장 신설에는 1620억 원의 자금이 투자됐다. 

    한화케미칼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정책에 대응해 미국 공장을 건립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2018년 1월부터 2.5GW를 초과하는 태양광 셀을 수입할 때는 30%의 관세를 부과했다. 모듈의 경우 수입되는 전량에 30%의 관세를 붙였다. 

    한화케미칼은 미국 현지에 공장을 세워 세이프가드 정책을 우회적으로 피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미국 현지공장에서 생산한 셀과 모듈은 관세 대상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다. 
      
    한화케미칼은 미국 공장에서 중국의 저가 다결정 모듈과 경쟁하기 위해 다결정 모듈보다 수익성이 높은 단결정(Mono) 모듈을 주로 생산할 계획을 세웠다. 현재 미국 공장의 가동률은 100%를 달성해 생산량도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태양광시장의 수요가 급증해 미국 공장의 생산물량은 미국 현지에서 다 소비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태양광협회와 에너지컨설팅 우드 매켄지의 공동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태양광 누적 설치량은 2024년까지 5.1GW로 높아졌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2020년부터 새로 짓는 주택과 저층 아파트에 에너지 효율기준이 높은 태양광 패널 설치를 의무화하기로 결정했다.

    한화케미칼은 에너지효율기준이 높은 고효율 단결정 셀과 모듈을 생산하기에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태양광 사업체 합병 통해 지배구조 단순화
    한화케미칼은 완전 자회사로 한화홀라솔딩스와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를 보유하고 있다.

    한화그룹 안에서 태양광 관련 사업체는 한화솔라홀딩스, 한화첨단소재, 한화큐셀, 한화큐셀코리아로 쪼개져 있었다.

    2018년 지배구조 개편 결과 한화첨단소재와 한화큐셀코리아가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로, 한화솔라홀딩스와 한화큐셀이 합병해 한화홀라솔딩스가 출범했다. 한화케미칼 중심으로 태양광 사업구조를 정리해 사업 효율성을 높이고 지배구조를 단순화하려 한 것으로 풀이된다. 

    2018년 9월11일 한화첨단소재가 한화큐셀코리아를 흡수합병해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가 출범했다. 한화큐셀코리아는 웨이퍼를 구매해 모듈을 생산하는 역할을 맡았다.  

    한화솔라홀딩스와 한화큐셀의 합병은 2019년 1월16일 마무리됐다. 한화큐셀은 미국증권거래소(나스닥)에서 상장폐지돼 2015년 4월에 발표했던 유상증자 결정 공시를 철회했다. 한화큐셀은 앞서 2018년 10월 상장 유지비용 증가와 업무 비효율성을 이유로 나스닥에서 상장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태양광사업 선택과 집중
    태양광 밸류체인은 폴리실리콘->잉곳->웨이퍼->셀->모듈 순으로 구성된다. 한화그룹은 직간접적으로 각 단계별 모든 생산라인을 갖춰 태양광사업의 수직계열화체계를 구축했다. 그러나 태양광업황이 좋지 않자 수익성이 높은 셀과 모듈사업 위주로 선택과 집중하는 전략을 택했다.

    한화큐셀코리아는 태양광발전소사업을 운영했는데 2018년 태양광발전소 여섯 곳을 매각했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모듈 제조부문을 더 키워 비핵심사업을 정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케미칼은 웨이퍼와 잉곳 생산사업에도 투자했다가 수익성이 낮자 결국 정리했다.

    한화케미칼은 2017년 웨이퍼와 잉곳을 생산하는 웅진에너지의 지분 8.04%(200만주)를 매입해 2대주주에 올랐다. 웅진에너지는 2006년 웅진그룹과 미국 선파워의 조인트벤처로 설립된 회사이다. 

    앞서 한화케미칼은 2021년까지 5년 동안 웅진에너지에 폴리실리콘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웅진에너지 지분 매입을 통해 웨이퍼와 잉곳 생산사업에도 뛰어들려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보호예수기간 1년이 끝난 후 2018년 6월21일 한화케미칼은 투자금 회수를 이유로 웅진에너지 지분 전량을 매각했다. 이후 한화케미칼은 셀과 모듈 생산설비 증설에 집중적으로 투자해왔다.

    ▲ 김창범 한화케미칼 부회장(왼쪽)과 김용학 연세대학교 총장이 2019년 4월22일 혁신기술연구소 설립 협약식을 하고 있다. <한화케미칼>

    △미국 콘티넨털 스트럭처럴 플라스틱(CSP) 인수 실패
    김창범은 기업 매각 및 인수합병 전략으로 한화첨단소재와 한화케미칼의 도약을 이끌었다.

    자동차소재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2016년 미국에서 탄소섬유 등 자동차 경량화소재를 만드는 콘티넨털 스트럭처럴 플라스틱를 인수해 미국의 자동차소재시장을 공략하려고 했다. 그러나 독일과 중국회사가 예상금액인 6~7억 달러를 훨씬 웃도는 8억 달러를 제시하면서 우선협상대상자에서 밀려났다.

    이 인수전에 뛰어들었던 LG하우시스도 함께 하기로 했던 LG화학이 발을 빼면서 힘을 잃어 밀려났다.

    △가성소다(CA) 공장 매각과 폴리염화비닐(CPVC) 증설
    2016년 2월 울산 석유화학 산업단지에 있는 가성소다 공장을 유니드에 매각했다. 이는 정부가 화학업계의 자율적 구조조정을 유도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첫 자발적 사업재편으로서 주목받았다.

    2016년 3월 울산 석유화학산업 단지에 위치한 제2공장에 연 3만 톤 규모의 염소화 폴리염화비닐(CPVC) 생산라인을 건설해 2017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상업생산에 들어갔다.

    염소화 폴리염화비닐은 기존 폴리염화비닐(PVC)보다 염소의 함량을 10% 정도 늘려 열과 압력, 부식에 견디는 성질을 크게 개선한 제품으로 한화케미칼이 2012년부터 개발해 처음으로 국산화에 성공했다. 

    한화케미칼이 염소화 폴리염화비닐을 자체적으로 개발한 것은 세계에서도 5번째다.

    △삼성토탈과 삼성종합화학 인수
    2015년 3월 공정거래위원회는 한화케미칼의 삼성토탈 및 삼성종합화학 인수를 조건부 승인했다.

    공정위는 한화케미칼이 한화에너지와 함께 삼성종합화학의 주식을 취득하는 행위가 국내 관련시장에서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있어 가격 인상과 인하를 제한했다. 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EVA) 국내 가격 인상률과 인하율을 수출가격 인상률과 인하율 이내로 제한한다는 내용이었다.

    2015년 5월 한화그룹은 삼성토탈과 삼성종합화학을 인수해 한화토탈과 한화종합화학으로 회사이름을 바꿨다. 삼성토탈은 삼성과 프랑스 토탈이 지분을 50대 50 소유한 합작사였다.

    ​​​​​​한화케미칼은 한화에너지와 함께 한화종합화학과 한화토탈의 지분을 보유하게 했다. 삼성으로부터 인수한 지분 중 한화케미칼은 38.05%, 한화에너지는 39.16%의 지분을 보유했다. 인수를 통해 한화그룹은 에틸렌 생산능력을 300만 톤 이상 보유하게 됐다. 한화케미칼은 에틸렌을 원료로 폴리올레핀(PO), 폴리염화비닐(PVC), 가성소다 등을 생산했기에 그룹차원에서 수직계열화를 이뤘다.

    한화토탈은 국내 최초로 폴리프로필렌 촉매를 개발했다. 태양전지용 EVA(에틸렌 비닐 아세테이트)와 병뚜껑용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도 생산하고 있다. 

    △건자재부문 매각
    2014년 건자재부문과 소재부문이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김창범은 한 분야를 선택해 집중적으로 육성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견조한 실적을 내는 건자재부문을 좋은 가격에 팔아 소재부문에 집중하기로 했다.

    그해 7월 건자재부문은 모건스탠리프라이빗에쿼티에 약 3000억 원에 매각됐다. 김창범은 인수자인 모건스탠리프라이빗에쿼티가 향후 5년 동안 건재사업부문 직원들의 고용을 보장하고 근로조건 및 복리후생 등을 그대로 승계하는 것을 기본조건으로 건자재부문을 매각했다.

    그 뒤 소재사업만 남은 한화L&C는 ‘한화첨단소재’로 회사이름을 바꾸고 세종시로 본사를 옮겼다.

    김창범은 2012년 건자재부문을 흑자 전환으로 이끈 뒤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그는 국내 건설시장이 부진해지자 재건축과 리모델링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전략을 폈는데 이 전략이 먹힌 것이다.

    김창범은 한화L&C 건자재부문의 매각을 통해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첨단소재 기술기업으로 변화를 주도한 성과를 인정받아 2014년 11월 한화케미칼 대표이사 사장으로 이동했다.

    △사장 승진과 비상경영위원 활동
    김창범은 2011년 한화L&C 대표이사 부사장에 오른 뒤 건축자재 중심이었던 회사를 자동차경량화소재, 전자소재 등 첨단소재 회사로 바꿨다.

    김창범이 미래먹거리로 삼은 소재부문은 실적이 대폭 늘었다. 2013년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이 2012년 연간 영업이익을 뛰어넘었다. 김창범은 이러한 성과를 발판으로 2013년 사장으로 승진했다.

    당시 김승연 회장이 실형을 선고받으면서 대표이사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대표이사의 승진폭이 확대됐다. 김 회장은 상고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뒤 병으로 경영일선에서 한동안 물러났다.

    2014년 제조업분야를 책임졌던 홍기준 한화케미칼 부회장의 퇴임하면서 김창범은 방한홍 한화케미칼 사장과 함께 비상경영위원회 제조부문위원을 맡았다.

    비상경영위원회는 김승연 회장의 경영공백 타격을 줄이기 위해 세워진 기구다. 비상경영위원회는 2015년 김 회장이 돌아오면서 운영이 멈췄다.

  • ◆ 비전과 과제 

    ▲ 김창범 한화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

    김창범은 한화케미칼의 양대사업인 석유화학부문과 태양광부문을 이끌고 있다.

    석유화학부문에서는 고부가제품 연구개발과 기존사업의 수익성 극대화라는 과제를 맡았다.

    한화케미칼은 폴리염화비닐(PVC)과 가성소다, 저밀도폴리에틸렌(LDPE) 등 기초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해 왔다. 그러나 이런 석유화학 범용 제품은 국제유가에 따라 마진율이 영향받아 불안정하다.

    최근에는 정유회사들이 석유화학 생산시장에 뛰어들면서 범용제품은 증설경쟁이 벌어져 규모의 경제가 실현되고 있다. 

    이런 경쟁과잉 시기에 김창범은 고부가 제품군을 연구 개발하고 판로를 개척해 수익성을 높여야 한다. 게다가 2017년까지 호황을 누렸던 석유화학업계가 2018년부터 불황주기로 들어가면서 고부가 제품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시킬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 

    고부가제품은 기술진입장벽이 높아 상대적으로 범용제품보다 공급과잉 우려가 적다. 김창범은 폴리염화비닐보다 내열성이 강하고 기능적인 염소화폴리염화비닐(CPVC)을 개발해 판로를 개척하고 있으며 수첨(수소첨가)석유수지 상업생산도 앞두고 있다. 

    한화케미칼이 생산하는 기초석유화학제품 중 가성소다, 폴리염화비닐(PVC)은 최근 인도와 중국 시장의 수요가 회복되면서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김창범은 미래 먹거리사업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어야 한다. 한화케미칼은 카이스트(KAIST)-한화케미칼 미래기술연구소를 통해 차세대 석유화학 물질 원천기술과 제조기술 개발, 혁신적 에너지 저감이 가능한 고순도 정제 공정 개발 등 사업성이 높고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김창범은 적자를 이어오던 태양광사업에서도 실적을 내야 한다. 2018년 한화그룹은 2022년까지 주요사업에 22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 중 9조원이 태양광사업에 배정됐을만큼 그룹 차원의 미래먹거리로 선정해 집중 투자해왔다. 

    태양광사업은 한화그룹 전체에서도 경영승계와 관련된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된다.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가 태양광 사업을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김동관 전무의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차기 승계구도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있다.

    업계에서는 김승연 회장이 김창범을 부회장으로 올린 것은 김동관 전무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조력자' 역할을 맡긴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태양광사업은 중국 저가 폴리실리콘과 셀 모듈이 밀려들어오면서 경쟁이 심화됐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미국의 세이프가드가 발동하고 중국 정보의 태양광 사업 보조금이 줄면서 2018년 업황은 부진했다. 올해들어 중국 정부가 고효율 모듈 중심으로 보조금 정책을 펴고 미국의 태양광 수요도 늘어나면서 태양광사업은 다시 회복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창범은 변화하는 태양광업황 속에서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수익성을 높여 한화그룹이 10년 동안 투자한 태양광사업의 결실을 일궈내야 한다.  

  • ◆ 평가 

    ▲ 김창범 한화케미칼 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2017년 3월8일 ‘혼밥족’ 직원들과 함께 저녁식사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화케미칼>

    김창범은 특유의 포용력있는 리더십으로 조직원들을 다독여 성장을 이끌어내는 덕장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런 리더쉽으로 한화첨단소재에서 임직원들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했다고 알려졌다. 그 결과 한화첨단소재 영업이익을 2011년보다 10배로 끌어올리는 등 그룹의 성장세를 이끌었다.

    그룹에서 ‘30년 영업맨’으로 불린다. 영업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았기 때문이다. 또 한화케미칼 중국 닝보법인장도 지내 중국시장에도 밝다고 평가받는다.

    ‘푸근한 옆집 아저씨’나 ‘아버지’처럼 직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려고 노력한다. 이런 점 때문에 소탈하고 털털한 성격의 소유자로 알려졌다.

    직원들과 함께하는 독서토론회 ‘다독다독(多讀多讀)’을 열거나 ‘CEO와 함께하는 테마가 있는 저녁’, 혼자 밥먹는 ‘혼밥직원’들과 식사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직원들과 소통에 힘쓴다.

    2016년 한화케미칼 비전선포식을 열어 비전으로 “창의적이고 경쟁력있는 선도 화학기업”을 제시했다. 한화케미칼이 비전을 발표한 것은 한화케미칼의 전신 한화석유화학시절이었던 2009년 이후 처음이었다.

    김창범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야, 독, 끈’이라는 행동원리를 규정했다. 이는 지속적으로 자기계발을 해 최고 전문성을 확보하고(야무지게), 강인한 승부근성으로 반드시 목표를 달성하며(독하게), 한번 정한 목표는 포기하지 않겠다(끈기있게)는 자세를 지녀야 한다는 것이다.

    김창범은 한화L&C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직하면서 매주 빠지지 않고 음성과 세종 등 사업장을 찾는 등 현장경영을 펼치는 것으로도 유명했다. 한화케미칼의 부회장으로 재직하면서 일주일에 2~3일은 여수, 울산, 대전 연구소와 사업장을 돌며 소통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으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천NCC와  'IPC(International Polymer Company)', 'GACI(Gulf Advanced Cables Insulation Co.)' 법인의 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매경이코노미가 선정한 올해의 CEO에 2016년 49위, 2017년 33위로 선정됐다. 

    종교는 기독교다.

    김창범은 세 마리 반려견을 돌보는 등 반려견 사랑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 한화케미칼 공장 근처의 떠도는 유기견들을 임시보호하고 전단지를 붙여 주인을 찾으려 노력하는 등 유기견 지킴이 활동도 했다. 

    ◆ 사건사고

    ▲ 김창범 한화케미칼 사장(왼쪽 첫번째)이 2014년 말 울산공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며 파이팅 하고 있다.

    △오염물질 배출량 조작 및 압수수색
    한화케미칼은 2019년 4월 여수국가산업단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축소와 조작 사건과 관련해 영산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다. 이와 관련해 5월 검찰은 한화케미칼의 여수 사업장을 압수수색했다.

    한화케미칼은 오염물질 배출량 측정대행업체와 공모해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수정하는 등 53건의 기록을 조작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한화케미칼은 "측정기록이 허위 기재된 사실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깊이 반성한다"면서 "현재까지 공모에 대한 어떠한 증거가 나오지 않아 이 부분에 대해 향후 검찰조사에 성실히 임해 소명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화케미칼은 6월3일 LG화학, 금호석유화학, 롯데케미칼, GS칼텍스 등 여수산단 내 다른 기업들과 함께 산업단기 환경개선을 위해 2023년까지 3250억 원을 투입하겠다는 환경개선대책을 발표했다.

    △청소 노동자 사망
    2017년 1월 울산시 남구 용연동에 있는 한화케미칼 3공장에서 석유화학제품 부산물 저장탱크를 청소하던 협력업체의 노동자 강모씨가 쏟아진 슬러지에 매몰돼 사망했다. 소방당국은 1시간 만에 강씨를 찾았으나 이미 숨져있었다.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이 공장의 부산물저장탱크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경찰도 관계자를 상대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등을 조사했다.

    △중국 공장 폭발
    2016년 9월 한화케미칼의 중국 협력업체인 완화케미칼(Wanhua Chemical)의 공장에서 폴리염화비닐(PVC) 생산라인 폭발사고가 발생하면서 최소 4명의 노동자가 사망했다.

    △폐수처리장 저장조 폭발사고
    2015년 7월 울산 남구 한화케미칼 울산 2공장 내 폐수처리장 저장조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협력업체 근로자 6명이 사망하고 경비원 1명이 부상당했다.

    이 사건으로 한화케미칼은 2015년 노동단체 등이 선정한 ‘최악의 살인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 ◆ 경력

    ▲ 2015년 12월 김창범 한화케미칼 사장(앞줄 첫번째)이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서 임직원들과 봉사활동을 실시했다.<한화케미칼>

    1981년 한화그룹 공채로 입사해 한국프라스틱(한화케미칼의 전신)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1995년 한화석유화학 기획조정팀 팀장, 1997년 화성영업팀 팀장을 맡았다. 1999년에는 한화석유화학 화성사업부 PVC영업팀장 이사가 됐다.

    2002년 한화석유화학 PE사업부장 상무를 맡았다.

    2008년 한화석유화학 PVC사업부장과 중국 닝보법인장 전무를 지냈다.

    2010년 3월 한화석유화학이 한화케미칼로 이름을 바꿨다.

    2010년 한화L&C 전략사업부문 대표이사로 이동했다.

    2011년 2월 한화L&C 대표이사로 선임됐고 부사장이 됐다.

    2013년 4월 한화L&C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2013년 5월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초대회장이 됐다.

    2014년 3월 한화그룹 비상경영위원회 제조부문위원을 맡았다. 

    2014년 7월 한화L&C가 건자재부문을 물적분할하면서 첨단사업부문만 남자 첨단사업부문을 ‘한화첨단소재’로 이름을 바꿨다.

    2014년 7월 한화첨단소재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다.

    2014년 11월 한화케미칼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2015년 6월부터 한국석유화학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7년 한화케미칼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 학력

    1974년 부산 동아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1년 고려대학교 통계학과를 졸업했다.

    2006년 한국과학기술원 최고정보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 가족관계

    부인 김미경씨와 슬하에 김진희씨, 김예림씨 등 두 딸을 두고 있다.

    ◆ 상훈

    ◆ 기타


    김창범은 2015년 사장으로 공식 취임하면서 책임경영 차원에서 3월 한화케미칼 주식 3천 주를 주당 1만5667원에 매수했다. 2016년 2월에 3천 주, 2017년 4월에 4천 주, 2018년 3월에 5천 주를 추가로 매수했다.

    2019년 3월 말 기준으로 한화케미칼 주식 1만5천 주(0.01%)를 보유하고 있다. 2019년 7월5일 종가 기준 3억4275만 원어치다.

    김창범은 2018년 한화케미칼로부터 급여 7억5200만 원, 상여금 21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1000만 원으로 모두 7억83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육군 병장으로 병역을 마쳤다.

  • ◆ 어록 

    ▲ 김창범 한화케미칼 사장이 2015년 5월21일 CEO와 함께하는 독서토론회 '다독다독'에 참석해 직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최근 미국과 중국 무역 분쟁 심화와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속에서 경쟁국인 미국과 중국 등이 대규모로 설비를 증설하면서 부담이 있다. 산업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가치 산업 확대를 위해 2023년까지 국내에서만 약 14조5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확정했고 이후에도 많은 투자 프로젝트를 검토 중이다. 대부분 단지는 이미 포화 상태로 여유 부지가 없는 데다 부두와 용수, 전력 등 각종 기반 시설이 노후화돼 있고, 용량이 부족해 시급한 개선이 필요하다. 정부 예산을 조기 투입해서라도 경쟁력을 유지하도록 지원해 달라.” (2019/06/13,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울산 자유무역지역관리원에서 열린 석유화학업종 간담회에서 업계를 대표해 발언)

    “지난해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심화와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으로 경영 환경이 악화된 속에서도 신설과 증설을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고 상업화를 시작한 일부 제품도 시장에 순조롭게 안착하고 있다. 복잡한 자회사 지분구조를 단순화해 경영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외부 환경 변화에 취약한 범용 사업구조를 지속 개선하겠다. 선제적인 신설 및 증설과 기존 밸류체인 경쟁력 강화로 사업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단기간 상업화 가능한 고부가 제품 개발은 물론 중장기 미래 기술과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에 매진하겠다.”

    “석유수지 등 CPVC(PVC 제품 기능을 향상한 것으로 염소화 PVC) 사업을 안착시키겠다. 연구소에서 개발하는 것이 있는데 아직 비밀리에 부치겠다.”

    “기술과 경쟁력 면에서 태양광 셀 및 모듈 글로벌 1위는 한화큐셀이다. 국내 태양광 시장이 올해 2GW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우리가 투자하지 않으면 중국산이 그 자리를 대체할 수밖에 없다.”

    “폴리실리콘 증설을 한다고 해도 외국에서 해야지 국내는 전기요금이 비싸서 하지 않을 것이다.” (2019/03/26, 한화케미칼 주주총회에서)  

    “국내 석유화학산업은 이미 글로벌 '4강'에 진입했고 지난해 수출 규모도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석유화학산업은 반도체, 일반기계류와 함께 국내 3대 주력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업황이 상당히 어렵다고 우려하고 있지만 그간 숱한 시련과 도전을 극복했기 때문에 올해 재도약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 (2019/01/08, 한국석유화학협회가 주최한 ‘2019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에서 건배사로) 

    “초대 (닝보 법인) 법인장으로서 많은 애착을 갖고 있다. 지난 10년간 어려움도 많았지만 오늘의 성과는 ‘신용과 의리’의 정신으로 고객과의 인연을 소중히 생각해왔고 고객들이 그에 보답해준 덕분이다. 앞으로도 고객,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18/11/22, 한화케미칼 자회사인 중국 닝보법인 10주년 거래처 초청 행사에서) 

    “에너지비용 절감을 지원해 협력사가 최고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 상생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대기업과 협력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며 협력사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 (2018/11/09, 한국에너지공단과 15개 협력사가 함께 참여한 '에너지 동행사업' 행사에서)

    “기존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신규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 본연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원가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 글로벌 선도 화학기업으로 완벽한 체질 개선을 할 수 있는 원천기술 확보와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집중하겠다.” (2018/3/27, 한화케미칼 주주총회에서)

    “올해는 새로운 사업보다 오래된 과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수첨섬유수지와 염소화 폴리염화비닐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 (2017/08/18, 석유화학협회 사장단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동안 지속적으로 투자를 해왔기 때문에 지금은 체력보강에 힘써야할 때다. 만일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괜찮은 회사가 있다면 인수합병을 시도할 수 있겠지만 지금으로서는 인수합병을 진행할 계획이 없다.” (2016/09/28, 석유화학업계 CEO 간담회에서 CSP인수 실패 뒤 추가적인 인수합병(M&A) 계획 여부를 묻자)

    “창의성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의 룰을 지배하고 산업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다.” “비전 달성에 주연과 조연이 따로 없다. 나부터 앞장설 것이다.”(2016/01/07, 한화케미칼 비전 선포식을 열며)

    “저유가로 정유사·유화업체간 경쟁 구도가 변하고 있다. 연구개발(R&D) 강화를 통한 원천 기술 확보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적대적 변수를 헤쳐 나가겠다.” (2016/01, 한 매체와 설문을 통해 위기 돌파법을 밝히며)

    “최대한 예의를 갖춰 장례절차가 진행되도록 지원하고 사고 조사 과정에도 유족의 뜻이 반영되도록 협조하겠다.” “김승연 회장의 당부처럼 사고 원인이 철저히 규명되도록 관련 생산라인 가동을 중지하겠다.” “모든 자원을 동원해 사태를 수습하고 이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 (2015/07/03, 폭발사고가 발생한 당일 기자회견에서)

    “다수의 글로벌 석유화학업체들은 산유국에 생산거점을 확보하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IPC의 상업생산으로 한화그룹의 유화산업이 글로벌 선도회사들과 본격적인 경쟁을 시작하는 첫 시발점이 될 것이다.” (2015/04/02, 한화케미칼과 사우디아라비아의 민간 석유화학회사인 시프켐이 합작회사 IPC를 세우고 에틸렌 비닐아세테이트(EVA) 양산에 나서면서)

    “‘선택과 집중’전략의 일환으로 현재 진행 중인 삼성토탈과 삼성종합화학 인수가 완료되면 한화그룹 유화부문은 국내 1위, 세계 10위권으로 발돋움 할 것이다. 석유화학, 태양광, 첨단소재 등 핵심 사업을 강화함으로써 향후 사업환경 변화와 관계없이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2015/02/24, ‘2014년 4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세종시민들이 자랑할 수 있는 명성높은 세종시의 대표기업으로 만들어서 세종시 성공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14/11/26, 한화첨단소재 본사 연구소 세종시 이전 협약을 체결하며)

    “최근 현장 직원들이 크게 동요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 대주주가 바뀌더라도 건자재부문 직원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협상 과정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협상 대상자와 직원들의 근로조건 및 고용보장, 복리후생 등을 그대로 승계하는 것에 원칙적으로 합의했고, 본협상 과정에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직원들과 소통하고 이해와 협조를 구하겠다.

    "건자재 사업은 시장이 안정적이어서 자체 수익으로 투자금 조달이 가능하지만 소재 부문은 기술변화 속도가 빨라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 매각이 성사되면 두 사업 모두 ‘윈-윈’하는 결과를 얻을 것이다.” (2014/03/17, 한화L&C의 건자재부문 매각을 추진하면서 한국경제와 인터뷰에서)

    “봉사활동 현장에서 워킹맘들의 생생한 고충을 들을 수 있었다. 워킹맘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 가겠다.” (2014/01/22, 설을 맞아 워킹맘 직원들과 사회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을 마치고)

    “초대 회장이라는 중책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이번 포럼을 통해 터치스크린 산업 발전 모색의 구심체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2013/05/08,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터치산업 동반성장 포럼’ 발대식에 참석해)

    “올 한해도 노사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밀고 당겨주며 안전사고 없이 목표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 (2013/02/25, 충남 태안에서 ‘노사 화합 한마음 트레킹 행사’를 하고 나서)

    “너나없이 잘나고 내 일이 우선인 세상이다. 지면 끝장이란 경쟁심리도 하늘을 찌른다. 하지만 서로 뾰족하게 찌르기만 한다면 남는 것은 상처뿐이다. 말로 주고받은 상처는 가슴 깊이 생채기를 남겨 지우기도 힘들다.” (2012/09/18, 경제매체에 게재한 CEO 칼럼 중에서)

    “한 나라의 문화·과학·기술의 바탕이 되는 창의력과 인식 수준이 그 나라의 경쟁력을 판가름하는 세상이다. 이러한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화합이다. 진정한 선진사회로의 도약은 나보다는 우리를 생각할 줄 아는, 화합이 기반된 성숙한 시민의식이 전제조건이기 때이다.” (2012/02/06, 서울신문에 기고한 칼럼에서)

    “유럽시장에서 건자재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한화의 이름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점유율 확대에 나서겠다.” (2011/06/26, 유럽 주요 거래처를 방문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스마트폰 등 터치스크린을 만들기 위해서는 ITO글라스 소재가 필요하다. 그러나 지금까지 국내에서 만드는 업체가 없다 보니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태양광에 쓰이는 소재도 마찬가지다. 상당 물량을 일본 등 해외 기업에서 수입한다. 그런 신소재를 국산화하겠다는 게 우리의 전략이다.” (2011/03/31, 한국경제와 인터뷰에서 왜 신사업으로 ‘소재분야’를 택했냐는 질문에 답하면서)

    “앞으로 회사의 성장축은 건축자재에서 첨단소재사업으로 바뀔 것이다. 현재 건축자재사업이 회사 매출액의 60%를 차지하지만 음성공장을 시작으로 2015년 7:3의 비율로 첨단소재사업이 회사의 중심에 설 것이다.” (2010/09/29, 충북 음성에서 열린 G-TECH 공장 기공식 기자간담회에서) 
v

이 기사는 꼭!

  1. 한화케미칼 한화토탈 한화종합화학, 빅데이터 전문인력 육성에 힘모아
  2. 부사장 승진 김동관, 태양광을 한화그룹 주력사업으로 만들기 선봉에
  3. “푸드나무 주가 상승 가능”, 가파른 성장세 내년에도 이어져
  4.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 높아져, "내년 LCD패널 가격 반등 예상"
  5.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 상승 가능", 명품 브랜드 제품군 더욱 강화
  6. SK하이닉스 주식 목표주가 유지, "4분기 서버용 D램 출하 견조"
  7. JB금융지주 내실 다진 김기홍, 인수합병으로 해외진출 전환 채비
  8. RFHIC와 오이솔루션, 5G통신 육성정책에 기술력으로 사업기회 커져
  9. 금감원, 우리은행 하나은행 손실사태 '통제부실'로 은행장 제재하나
  10. 현대건설 GS건설, 대전 '장대B구역' 재개발사업 수주 바라며 군침
TOP

인기기사

  1. 1 '인수자' 정몽규, 박삼구의 아시아나항공 경영에 의심의 시선 보내다
  2. 2 바이오시밀러 대거 특허만료,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 기회잡아
  3. 3 노소영, 최태원과 이혼하면 SK그룹을 분리해 경영하기를 원하나
  4. 4 [오늘Who] 신현재, CJ제일제당 1조 가양동 부지 매각해 한숨 돌리나
  5. 5 [Who Is ?] 구자엽 LS전선 회장

임원 전문직 경력직 채용정보

AD

이 기사의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