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홈플러스 송도점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천장 마감재 추락사고와 관련해 부실감리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4월 발생한 홈플러스 송도점 지하주차장 천장 마감재 추락사고와 관련해 건축법 위반 혐의로 감리회사 관계자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찰, 홈플러스 송도점 천장 마감재 추락사고 관련 부실감리 조사

▲ 홈플러스 로고.


A씨는 2015년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홈플러스 송도점 건물 지하 2층 주차장에서 천장 마감재 공사를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않고 감리보고서를 작성해 관할 관청에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천장 마감재를 시공하면서 설계도면에 있는 철 그물망 보강작업을 하지 않은 부실시공이 있었는데도 감리보고서에 그 내용이 없는 점을 확인해 조사에 착수했다.

앞서 4월20일 오후 9시45분 경 홈플러스 송도점 지하 2층 주차장 천장 마감재 일부가 부서져 바닥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차돼 있던 승용차 1대가 부서졌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