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ENM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걸그룹 아이즈원이 활동성과를 거두고 있고 세 팀의 보이그룹이 순차적으로 데뷔를 앞두고 있어 음악부문의 실적이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CJENM 주가 오를 힘 갖춰", 아이즈원 성과 좋고 보이그룹 데뷔 앞둬

▲ 허민회 CJENM 대표이사.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CJENM 목표주가를 26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5일 CJENM 주가는 17만4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걸그룹 아이즈원이 국내외에서 활동성과를 거두고 있는 데다 프로듀스X, 프로듀스재팬, 빌리프랩까지 세 팀의 보이그룹이 순차적으로 데뷔를 앞두고 있어 음악부문에서 영업이익이 크게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이즈원이 최근 발매한 일본 싱글은 큰 인기를 얻으면서 22만 장이 팔렸다.

데뷔한 지 8개월 만에 4장의 앨범으로 102만 장의 판매고를 올려 걸그룹 가운데 판매량 기준으로 트와이스에 이은 2위를 굳히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CJENM은 3분기에 프로듀스X, 4분기에는 프로듀스재팬, 내년 1분기에는 빌리프랩을 순차적으로 데뷔시켜 워너원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예능과 광고 확대로 미디어부문의 실적도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CJENM은 1분기 과감하게 예능에 투자한 결과 ‘스페인 하숙’,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 등의 해외 판매로 좋은 성과를 냈다"며 “예능뿐 아니라 TV광고에서도 압도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바라봤다.

CJENM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6690억 원, 영업이익 352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36.2%, 영업이익은 40.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