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 회장으로 이정희 한국전력공사 상임감사가 연임한다.

사단법인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는 5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제5대 회장에 이정희 한전전력 상임감사위원을 선출했다.
 
공공기관감사협회장에 이정희 연임, 현 한국전력 상임감사

▲ 이정희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 회장.


이 회장은 “국민의 편에서 진정으로 소통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기 위해 공공기관의 투명성과 윤리성을 높이고 대국민 공공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할 세 가지 주요 과제를 제시했다.

감사인 스스로 높은 도덕성과 청렴성을 갖추도록 힘쓰고 각 기관별로 투자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주요 시책을 점검하고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기로 했다.

사전 컨설팅제도와 적극행정 면책제도를 실효성 있게 운용해 공공기관 직원들이 사후감사 지적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소신껏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로 했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모두발언에서 “사회적 가치 추구는 궁극적으로 사회 전반의 효율성과 수익성을 높이는 길”이라며 “경제여건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경제활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공공기관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공기관감사협회는 정부의 국정 철학과 국정운영 방향을 구현하고 실천하기 위해 2008년 설립됐다.

현재 118개 공공기관의 감사 또는 비상임감사가 회원으로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