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 미얀마 건설부 장관 만나 "KB국민은행의 강점 주택금융 협력"

▲ 4일 KB국민은행 여의도영업부를 방문한 우한조 미얀마 건설부장관이 직원으로부터 디지털창구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허인 KB국민은행장이 미얀마 정부와 주택금융 관련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KB국민은행은 4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허인 KB국민은행장이 우한조(U Han Zaw) 미얀마 건설부장관과 우딴신(U Thant Sin) 주한 미얀마대사 등 미얀마 정부 고위관계자를 만나 주택금융 관련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미얀마 건설부와 KB국민은행은 2017년 2월 미얀마 정부의 주택공급정책 지원 및 미얀마 주택금융시장 발전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5년 동안 6회에 걸쳐 한국과 미얀마에서 미얀마 건설부, 중앙은행 고위 공무원 및 주택건설은행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택금융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날 우한조 미얀마 건설부장관은 미얀마 주택금융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고자 허 행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허 행장은 환영사를 통해 “미얀마 정부가 추진하는 주택금융정책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KB국민은행의 최대 강점인 주택금융 및 인프라금융에서 미얀마 건설부와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2017년 3월 미얀마에 KB마이크로파이낸스법인을 설립한 뒤 현재까지 13개 현지 영업점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뱅킹서비스를 포함한 모기지대출, 기업금융, 인프라금융 등으로 사업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