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올랐다.

반도체 소재를 대상으로 한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증권사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올라, 일본 수출규제의 악영향은 제한적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4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보다 1.32% 오른 4만6천 원으로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는 1.59% 상승한 7만200원으로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최근 일본 정부가 반도체 소재 일부를 한국에 수출하기 어렵도록 하는 무역제재를 결정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제품 생산을 위한 주요 소재의 재고를 충분히 보유하고 있어 단기간에 생산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바라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일본의 제재를 계기로 반도체 소재를 국산화하는 데 속도를 낼 가능성도 높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