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이 500억 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만들어 중소파트너회사를 지원한다.

롯데면세점은 4일 서울시 중구 롯데면세점 본사 다목적홀에서 IBK기업은행과 중소파트너회사의 금리 자동 감면혜택과 신규채용 축하금 지원을 뼈대로 한 상생펀드 조성 협약식을 진행했다.
 
롯데면세점, 상생펀드 500억 조성해 중소파트너회사 지원

▲ 김주남 롯데면세점 지원부문장(왼쪽)과 김국종 기업은행 본부기업금융센터 본부장이 4일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본사에서 중소 파트너사 금융지원을 위한 상생펀드 조성 협약식을 진행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번 상생펀드로 롯데면세점과 거래를 하고 있는 400여 곳의 중소파트너사는 앞으로 IBK기업은행을 통해 사업자금 대출을 받으면 연간 2.45%포인트의 대출금리를 자동으로 감면 받고 심사를 통해 최대 3.85%포인트까지 감면 받을 수 있다. 

대출한도는 5억 원이고 추천 파트너사에 한정해 최대 10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또 대출을 받은 파트너사가 직원을 새로 채용하면 1인당 30만 원씩, 업체별로 최대 3천만 원의 신규채용 축하금을 지원한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상생펀드를 통해 금융부분에서 중소파트너사를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을 촉진해 기업, 사회와 함께 동반성장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지원부문장은 “이번 500억 원 상생펀드 출연을 통해 중소, 중견 파트너사들의 경영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동반성장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