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HDC그룹 회장의 세 아들이 HDC 주식을 추가로 샀다.

HDC는 3일 공시를 통해 정 회장의 세 아들 인 정준선, 정원선, 정운선씨가 HDC 주식을 각각 1만 주, 3만3천 주, 4만1천 주씩 모두 8만4천 주를 장내에서 매수했다고 밝혔다.
 
정몽규 세 아들, HDC 지분 13억어치 8만4천 주 추가로 사들여

정몽규 HDC그룹 회장.


정준선씨는 1억5100만 원, 정원선씨는 5억780만 원, 정운선씨는 6억2197만 원 등 세 아들은 약 13억 원을 들여 HDC 주식을 매입했다.

이번 주식 매입으로 정준선, 정원선, 정운선씨는 HDC 주식을 각각 9만 주, 6만3천 주, 5만1천 주 보유하게 됐다. 세 사람의 지분율은 각각 0.15%, 0.11%, 0.09%에 이른다.

정 회장의 세 아들은 5월 처음으로 HDC 주식을 매입한 뒤 지속해서 지분을 늘리고 있다.

이번 주식을 매입을 통해 정 회장을 포함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HDC 지분율은 기존 36.43%에서 36.58%로 0.15%포인트 확대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