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통신재난 상황에 대비한 민관군 합동 대응훈련을 주관했다.

KT는 3일 서울 혜화국사에서 ‘2019년 통신재난 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KT 혜화국사에서 통신재난 대응훈련, 오성목 "대응체계 지속 점검"

▲ KT직원들이 2일 혜화국사에서 진행한 ‘2019년 통신재난 대응훈련’ 리허설에 참가해 피해를 입은 통신 시설 복구를 진행하고 있다.< KT >


2019년 통신재난 대응훈련은 민관군의 합동 대응훈련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KT가 주관해 통신사업자와 국가정보원, 경찰청, 소방청, 육군, 한국전력 등이 합동으로 실시했다.

이날 훈련장인 혜화국사에는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과 노웅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황창규 KT 대표이사 회장 등이 방문했다.

이번 훈련은 폭발물 테러로 KT 혜화국사에 정전과 선로시설 피해가 발생해 인근 지역에 유무선전화와 인터넷통신 장애가 벌어진 상황을 가정해 통신재난 상황에서 과기정통부와 KT가 함께 통신서비스를 긴급 복구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KT는 이날 훈련에서 화상 연결을 통해 위기대책본부와 상황실을 연결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했다.

또 중앙사고수습본부의 긴급복구 지시에 따라 트래픽을 우회하고 복구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시설을 복구했다.

KT는 이날 훈련장에서 이동기지국현장 상황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포터블 기가아이즈’, 재난상황에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한 무인비행 솔루션 ‘KT 스카이십’ 등을 활용한 여러 재난대응 솔루션과 활용방안도 소개했다.

오성목 KT네트워크부문장 사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제 재난상황에서 민관군의 합동 대응능력을 점검할 수 있었다”며 ”KT는 앞으로도 통신재난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강화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통신망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