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어린이 성장보험상품의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얻었다.  

삼성생명은 5월 출시한 ‘우리아이 올바른 성장보험’이 생명보험협회의 신상품 심의위원회로부터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생명, '우리아이 올바른 성장보험'의 6개월 독점판매권 얻어

▲ 삼성생명은 5월 출시한 ‘우리아이 올바른 성장보험’이 생명보험협회의 신상품 심의위원회로부터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생명>


배타적 사용권제도는 생명보험협회의 신상품 심의위원회가 보험 소비자를 위한 창의적 보험상품을 개발한 회사에 일정 기간에 독점적 상품 판매권리를 주는 제도다.

우리아이 올바른 성장보험은 성장장애(특정갑상선·뇌하수체 기능저하증) 2종과 학습장애, 마음건강, 입원, 심질환 등에 관련된 위험률 4종 등 신규 위험률 6종을 어린이보험 최초로 적용했다.

자녀의 성장연령에 따라 적합한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주보험에 모두 57개의 다양한 특약을 추가할 수 있다.

삼성생명은 학자금과 연금특약에 가입하면 대학학자금, 졸업기념금, 연금 등에 보험을 활용할 수 있는 점이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어 출시 2달 만에 1만여 건이 판매됐다고 설명했다. 

피보험자인 자녀의 가입가능 나이는 0~18세이다. 

주보험은 일반암과 다발성소아암, 재해장해 등을 보장한다.

특약에 가입하면 성장장애를 유발하는 ‘특정갑상선·뇌하수체 기능저하증’과 학습장애를 유발하는 ‘특정언어장애·말더듬증’, 각종 스트레스 노출로 발생하는 ‘원형탈모증’ 등을 보장받을 수 있다.

골절과 깁스, 입원 등 치료비용도 보장받는다. 1인실 입원비를 1일당 최대 5만 원(특약 가입금액 최대 5천만 원 기준)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고상희 삼성생명 상무는 “이번 배타적 사용권 획득으로 삼성생명의 우수한 상품 개발력을 다시 인정받게 됐다”며 “저성장, 고령화 등 국내 보험환경의 변화에 발맞춰 지속적으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