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트럼프, 판문점에서 김정은 만나 백악관 방문 요청”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오후 판문점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남쪽으로 넘어오고 있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백악관에 초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CNN은 30일 트럼프 대통령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남쪽에서 김 위원장을 만나 김 위원장에게 워싱턴을 방문해달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판문점에서 김 위원장과 악수하기 전 “김 위원장을 백악관에 당장 초대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김 위원장은 즉답을 내놓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을 만나 군사분계선을 넘어가며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북한 땅을 밟았다.

CNN은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들여 워싱턴에 방문하게 된다면 북한 최고 지도자도 처음으로 미국 땅을 밟게 되는 셈이라고 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