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에서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한화가 동반성장위원회의 동반성장지수 평가대상에 오른 첫 해 우수등급을 받았다.

한화는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동반성장위원회가 27일 발표한 ‘2018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화, 동반성장지수 첫 평가에서 우수등급 받아

▲ 한화가 '2018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한화그룹>


동반성장위원회는 2011년부터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 5개 등급으로 나눠 매년 발표하고 있다. 

국내 매출 상위기업 가운데 사회적 관심이 많고 평가에 따른 파급효과가 큰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평가 대상을 확대하고 있는데 한화는 올해 처음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한화는 “최근 3년 동안 평가대상에 새롭게 들어간 66개 기업 가운데 첫 해 최우수등급을 받은 곳은 없었고 우수등급을 받은 기업도 13곳(19.7%)밖에 되지 않는다”며 “한화 역시 첫 평가부터 우수등급을 획득해 동반성장의 진정성을 인정받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올해 평가대상으로 새롭게 포함된 15개 업체 가운데 우수등급을 받은 기업은 한화를 포함해 2곳뿐이다.

한화는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협약 체결 △상생펀드 운영 △협력사 현금결제 비율 확대 등을 대표적 동반성장활동으로 꼽았다.

한화는 2018년 동반성장활동 전담조직을 새로 만들고 이를 중심으로 금융지원, 현금결제 등 협력업체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협력업체에 실질적 혜택을 주고 진정한 동반성장문화를 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