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병영독서 활성화 위해 육군 1군단에 '아름인 도서관' 세워

▲ 권혁신 1군단 부군단장(왼쪽에서 네번째),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왼쪽에서 세 번째) 등이 27일 경기도 고양시 육군 제1군단 사령부에서 열린 480호, 481호 아름인 도서관 개관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카드>

신한카드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육군 제1군단 관할지역 2곳에 ‘아름인 도서관’을 세웠다.

신한카드는 27일 경기도 고양시 육군 제1군단 사령부에서 480번째, 481번째 아름인 도서관 개관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아름인 도서관은 신한카드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재단과 함께 다양한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독서문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권혁신 1군단 부군단장(소장),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 박두준 아이들과미래재단 상임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아름인 도서관은 육군 제1군단 사령부와 육군 제1군단 예하 701특공연대에 각각 1개씩 세워졌다.

도서관은 육군 간부와 장병들이 부대에서 야외카페로 이용하고 있는 공간을 활용해 ‘북카페’ 형태로 조성됐다.

문 그룹장은 “육군 제1군단에 지원되는 480, 481번째 신한카드 아름인 도서관을 통해 바람직한 병영 독서문화를 정착하고 대한민국 국방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 밝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신한금융그룹의 ‘따뜻한 금융’ 실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4월에도 독서를 통해 장병들이 인문학적 소양을 쌓을 수 있도록 육군 제1군단에 도서 2500권을 전달하기도 했다.

아름인 도서관은 2010년부터 지금까지 481곳에 세워졌으며 인도네시아, 미얀마, 베트남 등 해외에도 5곳이 운영되고 있다.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도서관과 종합복지센터 도서관 형식으로 주로 세워지다 최근에는 이용자에게 맞춘 특성화형 도서관, 지역사회 커뮤니티형 도서관 등으로 형태를 다양화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육군 제1군단에 첫 군부대 도서관을 세운만큼 이를 시작으로 아름인 도서관 설치를 다른 군부대로 확대하는 등 다양한 사회구성원을 대상으로 도서관을 매개로 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아름인 도서관은 신한카드의 뉴비전인 ‘Connect more, Create the most(더 많은 연결로 가장 많은 가치를 만든다)’ 전략의 일환”이라며 “시장의 주도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경계를 넘나들며 도전과 모험을 통해 선도력을 강화하자는 신한금융그룹의 창조적 실행 방법론과도 궤를 같이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