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인도네시아 현지기업과 동반성장 위해 중소기업 지원활동

▲ 신희성 CJ인도네시아 대표(왼쪽 첫 번째), 무스타킴 구윱 산토소 초콜렛 조합장(왼쪽 두 번째), 빅토리아 인도네시아 중소기업부 차관(왼쪽 세 번째), 주마리아디 마눙갈 커피 조합장(왼쪽 네 번째), 김병삼 KOTRA 자카르타 무역관장(왼쪽 다섯 번째)이 2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CGV에서 열린 '1촌 1품' 프로그램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CJ인도네시아가 현지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해 중소기업 지원활동에 나섰다.

CJ인도네시아는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CGV에서 코트라와 인도네시아 중소기업부, 중부 자바 스마랑의 마눙갈커피협동조합, 동부 자바 블리따르의 구윱산토소초콜릿 협동조합과 함께 '1촌 1품'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창범 주 인도네시아 한국 대사와 김병삼 코트라 자카르타 무역관장, 손닥 CJ인도네시아 고문, 신희성 CJ인도네시아 대표, 인도네시아 중소기업부 차관과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1촌 1품은 현지 지역사회의 특화상품을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경제협력 사업이다.

코트라와 인도네시아 중소기업부가 2015년부터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기업과 농촌이 함께 마을별로 특색 있는 자원이나 농산물을 관광상품으로 개발한다.

CJ인도네시아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협동조합의 커피 품질 개선과 판매경로 확대, 초콜릿 활용 제품 개발, 마케팅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로 했다. 개발된 제품은 인도네시아의 뚜레쥬르와 CGV에서 판매된다.

CJ인도네시아는 2015년부터 자카르타 소재 자티로고협동조합과도 1촌 1품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지역 주민이 생산한 코코넛 설탕을 매입해 CJ푸드빌 인도네시아법인에서 운영하는 뚜레쥬르 매장에서 애플 시나몬 페스트리, 케슈파이 등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CJ 관계자는 "사업보국이라는 CJ그룹의 경영철학 아래 인도네시아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현지기업과 상생은 물론 주민 소득 증대를 위한 지역 특화상품 개발을 지원하는 등 동반성장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