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등급 2년째 받아

▲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앞줄 가운데)이 5월29일 서울 계동 본사에서 진행한 ‘2019년 2분기 협력업체 협의회 임원진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동반성장위원회로부터 협력업체와 동반성장 노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동반성장위원회의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동반성장위원회는 2011년부터 중소기업 체감도 조사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 결과를 합산해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등 4개 등급으로 나눠 동반성장지수 평가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협력업체의 경쟁력이 현대엔지니어링의 경쟁력으로 직결된다는 마음으로 항상 동반성장을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2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 획득에서 멈추지 않고 지속해서 협력업체와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공정거래 준수’와 ‘동반성장 지원’을 두 축으로 삼고 협력업체와 신뢰관계를 구축한 점 등을 평가받았다.

2014년부터 협력업체 협의체를 운영하면서 매년 협력업체 대표들과 함께 업계동향을 공유할 수 있는 정기총회와 세미나를 열고 있다.

지난해에는 협력업체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동반성장위원회’를 새로 발족하고 경영, 기술, 사업, 채용·문화 등 4개 분과를 중심으로 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협력업체의 재정 안정도 지원한다. 지난해 시중은행과 함께 운영하고 있는 저금리의 동반성장펀드를 600억 원 규모로 확대했고 사업자금을 위한 무이자 대여금도 120억 원 규모로 늘렸다.

협력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진출 교육, 온라인 직무교육, 안전관리 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