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애플에 트리플카메라 모듈 등 고가 부품을 공급해 실적을 늘릴 것이라는 전망에 기관과 외국인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서면서 주가가 힘을 받았다.
 
LG이노텍 주가 급등, 애플에 고가부품 공급 전망에 매수세 몰려

▲ 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


27일 LG이노텍 주가는 전일보다 4.23%(4500원) 상승한 11만1천 원에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들은 27일 LG이노텍 주식 26만7450주를, 외국인 투자자들은 389만2959주를 순매수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애플의 새 아이폰에 고가의 트리플카메라가 처음 탑재되면서 LG이노텍의 카메라모듈 공급물량 증가와 평균 공급단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며 “LG이노텍은 부품 라인업 개선효과와 비용 절감 노력에 힘입어 매출과 이익이 모두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