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 기아자동차, 네이버 등이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동반성장위원회는 27일 제55차 동반성장위원회 회의를 열고 2018년 동반성장지수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삼성전자 LG전자 기아차 네이버,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 받아

▲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189개 대상 기업 가운데 ‘최우수’ 31곳, ‘우수’ 64곳, ‘양호’ 68곳, ‘보통’ 19곳, ‘미흡’ 7곳을 선정했다.

최우수 등급 기업은 기아자동차, 네이버, 농심, 대림산업, 대상, 만도,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전자, 삼성SDS, 유한킴벌리, 현대건설, 현대모비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트랜시스, 호반건설, CJ제일제당, GS건설, KCC, KT,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이노텍, LG전자, LG화학, LG CNS, SK건설, SK종합화학, SK주식회사, SK텔레콤(가나다순) 등이다.

반면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에 참여하지 않은 덕양산업, 서연이화, 서연전자, 에코플라스틱, 이래오토모티브시스템, 타타대우상용차, 한솔섬유 등 7곳은 ‘미흡’ 등급을 받았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성장위의 중소기업 체감도조사,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토대로 산정했다.

이 지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로 2011년부터 동반성장위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1회 정기적으로 공표하고 있다.

동반성장위 관계자는 “동반성장지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업들이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존경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동반성장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우수사례 발굴과 홍보를 적극적으로 할 것”이라며 “2019년 평가부터 대기업 실적 평가제 도입, 체감도 조사항목 변경 등을 통해 평가의 객관성과 효과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