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올랐다.

모바일용 메모리반도체의 수요가 늘어 서버용 반도체의 수요 부진을 만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올라, 메모리반도체 낙관적 전망 '꿈틀'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27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보다 1.75% 오른 4만6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는 1.89% 상승한 7만200원으로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는 메모리반도체업황을 놓고 증권사에서 낙관적 시각을 보이고 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들어 모바일용 D램과 낸드플래시의 수요가 되살아나며 서버용 반도체의 수요 부진 영향을 일부 만회했다고 분석했다.

모바일용 반도체의 가격 하락폭은 상대적으로 작았던 것으로 추정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분기 반도체실적이 예상치를 웃돌 가능성도 있다.

유 연구원은 낸드플래시 평균가격도 점차 안정화되면서 고객사의 채용량이 늘고 있어 하반기부터 반도체 가격 하락세가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