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올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 등에서 수주를 따내면서 올해 해외수주 목표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건설 목표주가 높아져, 올해 해외수주 목표 초과달성 전망

▲ 박동욱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


오경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7일 현대건설 목표주가를 7만1천 원에서 7만3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26일 현대건설 주가는 5만4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내년 중동 발주 호황기 이전에 이미 가장 많은 수주기회를 지니고 있다”며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수주가 많지 않은 지금 시점에서 뚜렷하게 부각되는 강점”이라고 봤다.

현대건설은 7월에 사우디아라비아 마진가스 PKG6, PKG12(28억 달러)와 이라크 유정 물 공급시설 등 수주를 따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됐다.

이 밖에 하반기에 파나마 메트로(25억 달러), 카타르 병원(20억 달러) 등도 하반기에 수주 가능성이 있는 프로젝트로 꼽혔다.

현대건설은 올해 해외수주 목표치인 연결 13조 원, 별도 7조7천억 원을 초과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오 연구원은 “중동 발주 호황기 이전에 해외수주를 보고 우선적으로 고를 대장주인 만큼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2분기에 매출 4조2천억 원, 영업이익 235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0.2%, 영업이익은 6.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