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출생아 수가 월별로 집계한 이래 4월 가운데 가장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통계청이 26일 내놓은 ‘2019년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4월 출생아 수는 2만6100명으로 집계돼 2018년 4월과 비교해 6.1% 줄었다.
 
4월 출생아 수 2만6100명으로 월별 집계 이래 가장 적어

▲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4월 출생아 수는 2만61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감소했다.


4월 출생아 수는 통계청이 1981년부터 월별로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래 4월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다. 2016년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37개월째 매월 최저기록을 갈아치웠다.

인구 1천 명 가운데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조출생률도 6.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 줄었다.

4월 사망자 수는 2만3900명으로 지난해 4월보다 0.4%(100명) 감소했다. 사망자 수는 2018년 11월부터 6개월째 줄어들고 있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 자연증가분은 2200명으로 확인돼 월별로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4월 기준으로 가장 낮았다.

4월 혼인건수는 2만 건으로 2018년 같은 기간보다 2.9% 줄었다. 반면 이혼건수는 9500건으로 집계돼 9.4% 늘어났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