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

조예리 기자
2019-06-26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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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


    ◆ 생애

    송대현은 LG전자 사장이다. 

    LG전자의 생활가전사업을 총괄하는 H&A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다. LG전자 실적에서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생활가전을 이끄는 중책이다. 

    1958년 12월12일 경상남도 진주에서 태어났다. 부산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캐나다 맥길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의 전기회전기설계실에 입사했다. 에어컨사업부장과 조리기기사업부장, 청소기사업부장 등 생활가전사업의 주요 사업부장을 거쳤다.

    LG전자 휴대폰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에서 전략구매팀장으로 근무하면서 ‘초콜릿폰’과 ‘샤인폰’의 흥행에 기여해 피처폰 시절 LG전자가 스마트폰사업의 전성기를 맞는 데 일조했다.

    중국 톈진의 생산법인장을 거친 뒤 냉장고사업부장으로 일하다가 러시아법인장으로 자리를 옮겨 러시아에서 LG전자가 생활가전 1위에 오르는 데 기여했다.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H&A사업본부장을 맡다가 LG전자가 1인 CEO체제로 돌아가며 조성진 부회장이 CEO로 이동하자 후임자로 낙점됐다.

    프리미엄 가전 위주로 수익성을 높이고 인공지능 기능을 추가한 가전제품을 통해 ‘스마트홈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힘쓰고 있다. 최근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사업에도 진출해 유럽과 미국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차분하고 꼼꼼한 성격으로 임직원들에 좋은 평을 듣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전사업에서 조 부회장 못지않은 오랜 경험을 쌓아 전문지식과 경영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초프리미엄 ‘LG시그니처’ 영토 확장
    송대현은 초프리미엄 브랜드 ‘LG시그니처’ 브랜드를 통해 글로벌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2019년 6월4일 일본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일본 도쿄 국립신미술관에서 현지 거래선과 기자, 오피니언 리더 등 250여 명을 초청해 LG 시그니처 출시행사를 열었다.

    일본은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자국 브랜드의 영향력이 강한 시장으로 LG전자는 초프리미엄 LG 시그니처 출시를 계기로 일본 프리미엄 가전시장에서 지배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LG전자는 2017년 말만 하더라도 LG시그니처 출시 국가로 한국과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독일, 아랍에미리트 등 40여 개국을 보유하고 있었다.

    2018년에는 대만과 중남미, 멕시코, 콜롬비아 등에 LG시그니처를 새롭게 론칭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출시 국가를 50여 개국으로 대폭 늘렸다. LG시그니처를 구성하는 라인업도 4종에서 7종으로 확대했다.

    2019년에 들어서는 러시아와 호주, 미국, 유럽 등에서 LG시그니처 관련 각종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4월 중순 모스크바 하얏트리젠시 호텔에 ‘LG시그니처’ 체험공간을 마련해 주요 거래선과 미디어 관계자에게 프리미엄 가전 기술력을 선보였다. 전시공간 디자인에는 현지 인테리어 디자이너 ‘다이애나 발라쇼바’도 참여했다.

    일반주택을 LG시그니처 제품군으로 꾸미는 ‘LG이노페스트’도 세계에서 열고 있다. 호주 시드니를 시작으로 아시아 전역과 유럽, 중동아프리카, 중남미에서 순차적으로 행사를 개최해 거래선과 접촉을 늘리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LG시그니처의 프리미엄 디자인을 홍보하기 위해 각종 디자인 전시회에도 참석하고 있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19’에서 LG시그니처 전시관을 운영하고 미국 미술전시회 ‘아트바젤마이애미비치’에 팝업 전시관(한정된 기간에 운영하는 전시관) ‘LG시그니처 하우스’를 마련했다.

    호주에서는 LG시그니처 디자인을 건축, 라이프 스타일 등 관련 미디어와 인테리어 디자인 인플루언서 등에게 소개하는 디자인 마스터클래스를 열었다.

    LG전자 관계자는 “올해 더 많은 글로벌시장에서 LG시그니처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출시 국가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LG시그니처를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더욱 확고하게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 LG전자 H&A사업본부 실적.

    △신성장가전 판매 호조로 실적 신기록
    LG전자는 공기청정기와 의류관리기기 스타일러 등 신성장가전의 퍼스트무버로 발 빠르게 시장을 개척해 왔는데 최근 이에 따른 결실을 보고 있다.

    미세먼지 등 환경 이슈가 부각되면서 신성장 가전의 판매량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이에 힘입어 LG전자 H&A사업본부는 2019년 1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LG전자 H&A사업본부는 2019년 1분기에 매출 5조4659억 원, 영업이익 7279억 원을 거뒀다. 2018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1.0%, 영업이익은 30.5% 늘었다.

    개별 사업본부 영업이익이 분기 7천억 원을 넘어선 것은 2019년 1분기가 처음이며 영업이익률은 13.3%에 이르러 분기 사장 최고치를 달성했다.

    특히 스타일러는 일본시장에서도 잘 팔리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일본시장은 일본기업 제품을 선호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LG전자는 일본시장에서 2019년 5월까지 2018년 같은 기간보다 50%가량 늘어난 스타일러를 판매했다. 2018년 연간 판매량도 2017년보다 2배 가까이 성장했다.

    LG전자는 2017년 일본시장에 처음으로 스타일러를 출시한 뒤 도쿄 빅카메라, 오사카 요도바시카메라 등 전국 약 900개 매장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LG전자는 “매일 세탁할 수 없는 교복과 정장 등을 항상 깔끔하고 깨끗하게 입고 싶어 하는 일본 고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있다”며 “무엇보다 스타일러가 꽃가루를 제거할 수 있다는 점이 일본 고객들에게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가고 있다”고 말했다.

    2분기에도 판매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공기청정기와 무선청소기, 스타일러 등 새 성장가전이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어 LG전자 H&A사업본부가 2019년 2분기에도 실적 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최근 가전제품은 필수소비재 성격이 짙어지면서 수요가 유지되는 한편 고가시장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관세 부과에 따른 대응책 마련 부심 
    송대현은 미국 트럼프 정부의 한국산 세탁기 관세 부과 결정에 따른 피해규모를 줄이기 위해 힘을 쏟았다. 

    미국 트럼프 정부는 2018년 2월 말 미국에 수입되는 세탁기 가운데 120만 대를 초과하는 물량에 한해 관세 50%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가전회사 월풀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에 '세탁기 덤핑'을 한다며 일률적으로 50%의 관세를 붙여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송대현은 LG전자가 미국 테네시주에 구축하고 있는 세탁기공장 가동을 2019년 1분기에서 2018년 4분기로 앞당기기로 하고 2018년 3월부터 미국에서 세탁기 가격을 4~8% 인상하는 등 여러 조치를 취했다.

    테네시 세탁기공장은 3억6천만 달러를 투자해 2017년 8월 공사를 시작했다. 대지면적은 125만㎡에 연면적 7만7천㎡ 규모의 시설을 갖췄고 600명가량의 직원이 근무한다. 

    LG전자는 테네시 세탁기공장을 ‘지능형 자율공장’으로 지었다. 2개의 생산라인에서 드럼세탁기와 통돌이세탁기를 생산하며 연간 생산능력은 120만 대 수준으로 경남 창원의 세탁기 생산라인과 비슷하다.

    공장 준공식은 2019년 5월29일 미국 테네시(Tennessee)주 클락스빌(Clarksville)에 위치한 테네시 생산법인에서 열었다.

    또 트럼프 정부의 최종 결정을 앞두고 관세 부과가 현실화되면 미국 테네시주에 짓고 있는 세탁기공장과 관련한 일자리를 줄이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며 반대의사를 표시하기도 했다. 

    ▲ LG전자가 2019년 5월29일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위치한 테네시 생산법인에서 ‘LG전자 테네시 세탁기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왼쪽부터) 마크 그린 미국 연방의회 하원의원, 조주완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 빌 리(Bill Lee) 테네시주 주지사,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 김영준 주애틀랜타 총영사.

    △인공지능 도입에 박차
    송대현은 신제품 에어컨에 인공지능 기능을 더욱 강화해 탑재하고 신제품 세탁기에 최초로 음성인식 기능을 적용하는 등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가전제품 확대에 힘을 쏟았다. 

    2019년 1월 내놓은 LG 휘센 씽큐 에어컨에는 교감형 인공지능이 탑재돼 공간의 특성과 실내외 온도와 습도, 공기질 등을 파악할 뿐만 아니라 환경과 이용자의 사용 방식까지 학습해 알아서 적절한 코스로 작동한다.

    또 LG 씽큐 세탁기는 세탁물 종류에 따라 알맞은 세탁방식을 음성으로 알려준다. 

    송대현은 2017년을 ‘인공지능 가전의 원년’으로 정하고 인공지능 기능을 적용한 스마트 가전제품을 잇따라 선보였다. 이를 기반으로 가전제품들 사이의 연결성을 높여 ‘스마트홈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을 세워뒀다. 

    대표적 가전제품인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로봇청소기 등에 인공지능 기능과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딥러닝 기술인 ‘딥씽큐’를 탑재했다. 

    인공지능 기능으로 주변 환경을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스스로 제품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 또 딥씽큐를 적용해 사용정보가 누적될수록 제품의 품질이 높아지도록 했다. 

    송대현은 인공지능 및 딥러닝기술 등을 적용한 가전제품을 바탕으로 궁극적으로 ‘스마트홈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자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인 ‘스마트씽큐’를 통해 집안 내 모든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방식이다.
     
    △러시아에서 LG전자 브랜드 1위 도약
    송대현은 2012년 LG전자 H&A 러시아법인장을 맡아 러시아에서 LG전자가 냉장고와 세탁기 등 대부분 생활가전 제품으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대현은 2012년부터 러시아법인장을 지내며 다양한 현지화전략을 앞세워 LG전자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생활가전부문 1위 도약을 이뤄냈다.

    한 예로 현지에서 적극적으로 진행한 사회공헌활동을 꼽을 수 있다. LG전자는 송대현이 부임한 뒤 러시아 정부와 협력해 전국적 헌혈캠페인을 벌여 4톤 가까운 혈액을 모았다. 러시아에서 혈액 부족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랐다는 점에 착안해 현지 소비자들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소재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것이다.

    이 외에도 어린이와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금 모금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열었고 LG전자 가전 판매수익의 일부를 적립해 기부하는 등 활동을 지속했다. 러시아 국민들이 관심을 보이는 우주비행사 관련 행사에도 송대현이 직접 참석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 홍보에 주력했다.

    송대현은 LG전자 러시아 생산법인이 인건비를 절감하기 위한 사업장이 아닌 러시아 사회와 사람들 속에서 소통하는 진정한 현지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꾸준히 강조했다. 이런 성과로 러시아에서 LG전자의 청소기와 에어컨, 모니터, 오디오, 전자레인지 등 5개 제품이 소비자가 선정한 러시아 국민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스마트폰사업에서 피처폰 흥행
    송대현은 휴대폰사업부 전략구매팀장을 맡을 당시 ‘초콜릿폰’과 ‘샤인폰’ 등 피처폰 흥행작을 내놓으며 휴대폰사업에 크게 기여했다.

    디자인에서 완성도가 높아 큰 인기를 끌었으며 이 덕분에 2006~2007년 LG전자는 글로벌 휴대폰시장에서 점유율 10%로 3위에 오르기도 했다. 
     
    ◆ 비전과 과제

    ▲ (왼쪽부터)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 최상규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사장, 스테파노 지오반노니 산업 디자이너,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 사장이 2018년 11월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모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LG 오브제’ 론칭 행사에 참석했다.

    송대현은 미래 성장동력인 인공지능가전, 빌트인가전사업 등을 키워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빌트인 가전시장은 최근 국내 및 해외에서 점점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데다 공급가격이 높은 만큼 가전회사들이 높은 수익성을 낼 수 있는 사업으로 꼽힌다. 

    송대현은 국내 빌트인가전시장에서 자체 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인 ‘시그니처 키친스위트’ 및 일반 빌트인 브랜드 ‘LG 디오스 빌트인’으로 빌트인 가전사업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22년까지 미국 빌트인시장 상위 5위권에 진입하고 국내에서 프리미엄 빌트인시장 규모를 확대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또 인공지능 및 사물인터넷 기능을 추가한 제품을 더욱 늘려 경쟁업체보다 먼저 스마트홈 생태계에서 주도권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삼성전자도 자체 냉장고 ‘패밀리허브’를 중심으로 모든 가전제품을 연결하는 스마트홈 전략을 세워두고 있는 만큼 LG전자가 이 분야에서 속도를 내는 것이 중요해졌다.

    송대현은 LG전자 H&A사업의 흥행을 지속해야 한다. 

    LG전자는 스마트폰사업이 여전히 적자를 내고 있고 신사업인 자동차 전장사업 역시 비용부담이 커지면서 단기간에 높은 수익성을 내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결국 H&A사업이 회사의 전체 실적을 당분간 견인해야 하는 셈이다.

    특히 LG전자의 프리미엄 생활가전이 본격적으로 해외시장에서 성장해야 하는 상황인 만큼 해외사업의 성공경험을 지닌 송대현의 경영능력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 평가

    ▲ 2017년 6월12일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서 LG전자 임원들이 사업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류재철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전무, 송대현 H&A사업본부장 사장, 최상규 한국영업본부장 사장, 정원철 청소기BD 담당.

    차분하고 꼼꼼한 성격으로 임직원들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부터 LG전자 내부에서 H&A사업본부장에 적합한 인물로 꼽혔다.

    조성진 부회장이 강인하고 공격적 ‘승부사’ 성향으로 H&A사업본부를 이끌어온 것과 비교되는데 가전사업에서 조 부회장 못지않은 오랜 경험을 쌓아 전문지식과 경영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LG전자는 송대현이 “입사 후 에어컨 컴프레서, 조리기기, 냉장고사업부장 등을 거치며 주요 가전사업의 성과 창출에 기여했다”며 “특히 러시아법인장으로 부임한 후 환율변동과 경기침체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체계적 생산 및 유통전략으로 견조한 매출과 수익을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이전에 중국 톈진법인장에 오를 때부터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대표적 ‘성과주의 인사’로 꼽혔다. LG전자는 당시 송대현이 MC사업본부에서 구매 혁신을 통한 사업 경쟁력 확보와 연구개발, 구매, 해외근무 등 다양한 경험을 살려 좋은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LG전자의 냉장고 브랜드 ‘디오스’를 발굴하는 등 브랜드 전략에도 성과를 냈다. LG전자의 에어컨과 냉장고를 글로벌 1위로 성장시킨 핵심 인물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냉장고와 청소기, 조리기기 등 다양한 사업부문장을 거친 경험으로 H&A사업을 총괄하기 적격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남용 LG전자 전 부회장은 2010년 ‘동영상 경영’을 새 소통방식으로 차용해 임원들이 직원에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동영상으로 만들어 이메일이나 사내 인트라넷에 띄우도록 했다. 당시 냉장고사업부장이던 송대현은 창원의 한 선술집에서 직원과 술을 마시며 편안히 ‘취중진담’을 나누는 진솔한 모습을 찍어 올려 호응을 얻었다. 
     
    진주고를 나오고 캐나다 맥길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는데 LG그룹에 동문이 적지 않다.

    범LG가 오너일가 가운데 진주고등학교 출신이 많다.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아들인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과 구자학 아워홈 회장, 구자두 LB인베스트먼트 회장이 모두 진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LG그룹과 GS그룹의 전문경영인 가운데도 진주고 출신이 특히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전문경영인 가운데 이웅범 전 LG화학 사장과 오장수 전 LG하우시스 사장, 노환용 전 LG전자 사장, 권복 전 LG디스플레이 부사장과 김정오 전 LG화학 부사장이 모두 맥길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사건사고

    △무선청소기 광고 놓고 다이슨과 소송전
    LG전자와 다이슨은 무선청소기의 허위광고 여부를 놓고 법정공방을 이어오고 있다.

    LG전자는 2015년 10월 다이슨을 상대로 호주연방법원에 허위광고 금지소송을 냈다. 다이슨이 광고에서 사용한 ‘가장 강력한 무선 청소기’ 등의 문구가 과장됐다는 이유였다.

    다이슨은 이후 LG전자의 문제제기를 받아들이면서 호주 매장에서 관련 문구를 지웠으나 두 기업의 법정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2017년 말 다이슨은 LG전자가 광고에 사용한 ‘최고 수준 140W의 흡입력’, ‘제트엔진보다 16배 더 빨리 회전하는 스마트 인버터 모터’, ‘초미세먼지 99.97% 차단 성능의 헤파 필터 적용’ 등의 문구를 문제 삼았다.

    다이슨은 서울중앙지법에 LG전자 제품에 대해 광고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기각된 뒤 2018년 7월 다시 광고금지 청구소송을 냈다. LG전자 광고에서 표현된 청소기의 흡입력과 모터 속도 등이 과장됐다고 주장했다.

    다이슨 측 소송대리인은 2019년 3월1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변론에서 “LG전자는 흡입력을 140W로 광고하고 ‘오랫동안 강력한 흡입력 유지’라는 표현을 사용했다”며 “다이슨은 국제규격이 정한 먼지 통이 채워진 상태에서 측정해 115W라고 광고했는데, 일반 소비자는 당연히 LG전자 제품이 우수하다고 인식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LG전자 측은 “공신력 있는 시험기관의 시험 결과에 의해서 광고한 것이며 오히려 광고는 보수적 수준으로 한 것”이라며 “다이슨이 의뢰한 시험결과와 다르므로 허위·과장 광고라고 주장하지만, 결과가 다르다고 해도 시험에 대한 방법과 조건이 다양해 각자 나오는 측정결과가 다를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이후 LG전자는 다이슨의 청소기 광고에도 문제가 있다며 반소를 제기하면서 “다이슨 제품에 대해 필요하면 감정신청도 할 방침”이라며 법정공방을 이어갔다.

    ◆ 경력

    ▲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왼쪽)이 2018년 10월24일 ‘제 13회 전자 IT의 날’ 기념식에서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오른쪽)으로부터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고 있다.

    1983년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의 전기회전기설계실에 입사했다.

    2001년 에어컨 컴프레서사업부장에 올랐다.

    2004년 LG전자 H&A사업부에서 조리기기사업부장 겸 청소기기사업부장을 역임했다.

    2006년 휴대폰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 전략구매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08년 MC사업본부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중국 톈진 생산법인장에 올랐다.

    2009년부터 LG전자 냉장고사업부장을 맡았다.

    2012년 러시아법인장으로 이동했다.

    2014년부터 CIS(구 소련 독립국가연합) 지역대표를 겸임했다.

    2016년 말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 학력

    1976년 진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3년 부산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캐나다 맥길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2011년 부산대가 개교 65주년을 맞아 선정한 제8회 ‘자랑스러운 부산대인’에 선정됐다. 당시 정철길 SK이노베이션 부회장과 같이 이름을 올렸다.

    2018년 10월24일 ‘제 13회 전자IT의 날’을 맞아 전자전기기기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 기타

    송대현은 2018년 보수로 23억700만 원을 수령했다. 급여 11억2800만 원과 상여 11억7900만 원을 합친 금액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 실적이 2016년부터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성과를 인정받았다. 주력 사업의 프리미엄 매출 확대와 소형 가전 등 육성 사업의 성장 가속화를 위한 필요 역량을 확보했다는 평가도 따랐다.

    2019년 1분기 기준으로 LG전자 의결권 있는 주식 4631주를 보유하고 있다. 2019년 6월25일 종가 기준 3억7200만 원 규모다.
     
    ◆ 어록

    ▲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2018년 10월2일 LG전자의 차세대 공기청정 핵심기술을 연구개발하는 ‘공기과학연구소’ 개소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미국 테네시 세탁기 신공장의 안정적 운영을 기반으로 북미시장에서 강력한 시장 지배력과 지속가능한 성장구조를 구축하겠다.” (2019/05/29, 미국 테네시(Tennessee)주 클락스빌(Clarksville)에 위치한 테네시 생산법인에서 ‘LG전자 테네시 세탁기공장 준공식’을 열고)

    “미국의 ’테크큐리안‘ 소비층을 타깃으로 프리미엄 전략을 펼치겠다. 제품력에서 절대 밀리지 않는 만큼 브랜드 빌딩과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을 잘하면 충분히 가능하다. 레드오션에서는 돈은 못 벌고 고생만 한다.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브랜드 가치를 수립하고 그 낙수효과가 중간 수준 범위의 제품군까지 미치도록 하겠다. (2019/01/13,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밸리 빌트인 가전 전시장 ‘익스피리언스·디자인센터(EDC)’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국 빌트인 가전시장에서 전략으로 기술 수용력이 높은 중년의 고소득층을 핵심 소비층으로 정했다. 2022년까지 미국 프리미엄 빌트인시장에서 ‘톱5’ 기업으로 거듭나겠다.” (2019/01/13,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밸리 빌트인 가전 전시장 ‘익스피리언스·디자인센터(EDC)’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물과 공기에 이어 식품을 놓고 철저한 이해와 분석을 통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 (2018/12/17, 경남 창원시에 있는 창원R&D센터에 ‘식품과학연구소’를 열고)

    “주방과 거실 외에도 침실과 욕실 등에 가전을 놓을 수는 없을까라는 생각으로 2년 전 LG오브제 브랜드 개발을 시작했다. 주변 인테리어와의 조화에 역점을 두고 나무과 금속 등 리얼 소재를 활용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2018/11/01, 서울 강남구 논현동 모스 스튜디오에서 가구와 가전을 결합한 새로운 브랜드 ‘LG 오브제’ 론칭 행사를 열고)

    “이번 기념식은 스마트팩토리 구축의 첫 성과이자 창원국가산업단지의 미래를 여는 서막이다. 창원사업장을 글로벌 가전시장 공략을 위한 전초기지로 만들겠다.” (2018/10/26, 경남 창원에 위치한 창원1사업장에서 ‘스마트팩토리 구축 기념식’을 열고)

    “생활가전과 인공지능, 로봇 등은 모두 고객들의 더 나은 삶이라는 동일한 목표를 지니고 있다. 이전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실질적 고객 가치를 만들겠다.” (2018/08/30,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가전 전시회 ‘IFA 2018’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LG시그니처’ 등 독자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면서 인공지능과 로봇 등 미래사업에서도 강력한 시장 지배력을 선점할 것이다.” (2018/08/30,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가전 전시회 ‘IFA 2018’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국에서 세탁기 점유율이 하락한 것은 세이프가드(긴급 수입제한 조치)에 따른 영향은 아니다.” (2018/05/15,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1분기 임원세미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실적, 시장 지위, 브랜드 프리미엄 등 모든 부분에서 명실상부한 1등 생활가전을 달성하는 것이 취임 기간 내 목표다.” (2018/01/06,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기자간담회에서)

    “LG전자의 인공지능 플랫폼 ‘딥씽큐’를 중심으로 AI 기술을 발전시킬 것이다. 빅스비와 같은 일반적 AI 음성 서비스는 출시할 계획이 없다.” (2017/09/02,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전시회 ‘IFA2017’ 기자간담회에서) 

    “연결성을 기반으로 스마트홈이 제공할 수 있는 실질적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데 힘쓸 것이다. 지속적으로 기술을 축적해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로봇 등을 중심으로 하는 스마트홈 생태계를 대폭 확대하겠다.” (2017/09/02,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전시회 ‘IFA2017’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상반기에는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 전시관을 열 예정이다.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빌트인 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겠다.” (2017/08/18,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전시관 개관식에서) 

    “인천국제공항 로봇 시범서비스를 시작으로 로봇 사업 영역을 점차 확대해나가겠다. 지속적 연구개발을 통해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겠다.” (2017/07/21, 인천공항에 상업용 로봇 시범서비스를 시작하며)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 가전을 선보인 기술력을 꾸준히 발전시켜 고객의 삶을 보다 윤택하게 하겠다.” (2017/07/17, LG전자 인공지능 로봇청소기가 서울대학교 ‘로보틱스 앤 인텔리전트 시스템 연구실’ 시험결과가 어린이의 지능 수준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으며) 

    “LG 무선 청소기는 다이슨 제품과 핸드스틱이라는 카테고리만 같을 뿐 차별화한 제품이다. '코드제로 ART시리즈'로 무선 청소기 탑플레이어가 되겠다.” (2017/06/12, 코드제로 ART 시리즈 신제품 발표회에서)

    “LG전자만의 차별화된 스마트홈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지속 확대해나가겠다.” (2017/05/18,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구글 I/O’ 행사에서 ‘구글홈’과 연동하는 스마트가전을 공개하며) 

    “스타일러가 제시한 의류관리 개념이 가전 시장에서 자리를 잡았다.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제품을 적극 선보이며 글로벌 가전 시장을 선도하겠다.” (2017/04/04, LG전자 의류관리제품 스타일러가 국내에서 판매호조를 보이자) 

    “올해는 인공지능 가전의 원년이 될 것이다. 소비자를 이해하는 가전제품을 지속 출시해 인공지능 가전 시장을 지속 선도하겠다.” (2017/03/29, 딥러닝기술을 탑재한 생활가전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올해 출시하는 모든 생활가전에 스마트 기능을 기본 탑재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본연의 성능은 더욱 강화한 제품을 지속 선보여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선도하겠다.” (2017/02/22, 스마트기능을 대폭 늘린 프리미엄 통돌이 세탁기 6종을 선보이며)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제품 리더십에 차별화된 마케팅을 더해 미국 프리미엄 빌트인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겠다.” (2017/01/11, LG전자가 미국 주택건설협회와 손잡고 초 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마케팅에 나서면서)

    “러시아 경기가 어렵지만 적극적으로 현지 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벌인다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2016/07/14, 러시아에서 뇌질환 아동 후원행사를 열며)

    “휴대폰이 짧은 시간에 엄청 큰 시장으로 성장한 것과 같이 로봇청소기도 곧 필수 전자제품의 반열에 오를 것이다." (2006/03/24, 로봇청소기 신제품 ‘업그레이드 로보킹’ 출시를 알리며)

    “LG전자 청소기가 세계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은 고객의 소리에 귀를 기울였기 때문이다. 소비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핵심기술로 독보적 우위를 지킬 것이다.” (2005/12/09, LG전자 청소기가 호주 소비자평가지에서 최우수제품에 선정되자)
  • ◆ 경영활동의 공과

    △초프리미엄 ‘LG시그니처’ 영토 확장
    송대현은 초프리미엄 브랜드 ‘LG시그니처’ 브랜드를 통해 글로벌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2019년 6월4일 일본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일본 도쿄 국립신미술관에서 현지 거래선과 기자, 오피니언 리더 등 250여 명을 초청해 LG 시그니처 출시행사를 열었다.

    일본은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자국 브랜드의 영향력이 강한 시장으로 LG전자는 초프리미엄 LG 시그니처 출시를 계기로 일본 프리미엄 가전시장에서 지배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LG전자는 2017년 말만 하더라도 LG시그니처 출시 국가로 한국과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독일, 아랍에미리트 등 40여 개국을 보유하고 있었다.

    2018년에는 대만과 중남미, 멕시코, 콜롬비아 등에 LG시그니처를 새롭게 론칭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출시 국가를 50여 개국으로 대폭 늘렸다. LG시그니처를 구성하는 라인업도 4종에서 7종으로 확대했다.

    2019년에 들어서는 러시아와 호주, 미국, 유럽 등에서 LG시그니처 관련 각종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4월 중순 모스크바 하얏트리젠시 호텔에 ‘LG시그니처’ 체험공간을 마련해 주요 거래선과 미디어 관계자에게 프리미엄 가전 기술력을 선보였다. 전시공간 디자인에는 현지 인테리어 디자이너 ‘다이애나 발라쇼바’도 참여했다.

    일반주택을 LG시그니처 제품군으로 꾸미는 ‘LG이노페스트’도 세계에서 열고 있다. 호주 시드니를 시작으로 아시아 전역과 유럽, 중동아프리카, 중남미에서 순차적으로 행사를 개최해 거래선과 접촉을 늘리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LG시그니처의 프리미엄 디자인을 홍보하기 위해 각종 디자인 전시회에도 참석하고 있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19’에서 LG시그니처 전시관을 운영하고 미국 미술전시회 ‘아트바젤마이애미비치’에 팝업 전시관(한정된 기간에 운영하는 전시관) ‘LG시그니처 하우스’를 마련했다.

    호주에서는 LG시그니처 디자인을 건축, 라이프 스타일 등 관련 미디어와 인테리어 디자인 인플루언서 등에게 소개하는 디자인 마스터클래스를 열었다.

    LG전자 관계자는 “올해 더 많은 글로벌시장에서 LG시그니처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출시 국가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LG시그니처를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더욱 확고하게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 LG전자 H&A사업본부 실적.

    △신성장가전 판매 호조로 실적 신기록
    LG전자는 공기청정기와 의류관리기기 스타일러 등 신성장가전의 퍼스트무버로 발 빠르게 시장을 개척해 왔는데 최근 이에 따른 결실을 보고 있다.

    미세먼지 등 환경 이슈가 부각되면서 신성장 가전의 판매량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이에 힘입어 LG전자 H&A사업본부는 2019년 1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LG전자 H&A사업본부는 2019년 1분기에 매출 5조4659억 원, 영업이익 7279억 원을 거뒀다. 2018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1.0%, 영업이익은 30.5% 늘었다.

    개별 사업본부 영업이익이 분기 7천억 원을 넘어선 것은 2019년 1분기가 처음이며 영업이익률은 13.3%에 이르러 분기 사장 최고치를 달성했다.

    특히 스타일러는 일본시장에서도 잘 팔리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일본시장은 일본기업 제품을 선호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LG전자는 일본시장에서 2019년 5월까지 2018년 같은 기간보다 50%가량 늘어난 스타일러를 판매했다. 2018년 연간 판매량도 2017년보다 2배 가까이 성장했다.

    LG전자는 2017년 일본시장에 처음으로 스타일러를 출시한 뒤 도쿄 빅카메라, 오사카 요도바시카메라 등 전국 약 900개 매장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LG전자는 “매일 세탁할 수 없는 교복과 정장 등을 항상 깔끔하고 깨끗하게 입고 싶어 하는 일본 고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있다”며 “무엇보다 스타일러가 꽃가루를 제거할 수 있다는 점이 일본 고객들에게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가고 있다”고 말했다.

    2분기에도 판매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공기청정기와 무선청소기, 스타일러 등 새 성장가전이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어 LG전자 H&A사업본부가 2019년 2분기에도 실적 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최근 가전제품은 필수소비재 성격이 짙어지면서 수요가 유지되는 한편 고가시장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관세 부과에 따른 대응책 마련 부심 
    송대현은 미국 트럼프 정부의 한국산 세탁기 관세 부과 결정에 따른 피해규모를 줄이기 위해 힘을 쏟았다. 

    미국 트럼프 정부는 2018년 2월 말 미국에 수입되는 세탁기 가운데 120만 대를 초과하는 물량에 한해 관세 50%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가전회사 월풀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에 '세탁기 덤핑'을 한다며 일률적으로 50%의 관세를 붙여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송대현은 LG전자가 미국 테네시주에 구축하고 있는 세탁기공장 가동을 2019년 1분기에서 2018년 4분기로 앞당기기로 하고 2018년 3월부터 미국에서 세탁기 가격을 4~8% 인상하는 등 여러 조치를 취했다.

    테네시 세탁기공장은 3억6천만 달러를 투자해 2017년 8월 공사를 시작했다. 대지면적은 125만㎡에 연면적 7만7천㎡ 규모의 시설을 갖췄고 600명가량의 직원이 근무한다. 

    LG전자는 테네시 세탁기공장을 ‘지능형 자율공장’으로 지었다. 2개의 생산라인에서 드럼세탁기와 통돌이세탁기를 생산하며 연간 생산능력은 120만 대 수준으로 경남 창원의 세탁기 생산라인과 비슷하다.

    공장 준공식은 2019년 5월29일 미국 테네시(Tennessee)주 클락스빌(Clarksville)에 위치한 테네시 생산법인에서 열었다.

    또 트럼프 정부의 최종 결정을 앞두고 관세 부과가 현실화되면 미국 테네시주에 짓고 있는 세탁기공장과 관련한 일자리를 줄이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며 반대의사를 표시하기도 했다. 

    ▲ LG전자가 2019년 5월29일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위치한 테네시 생산법인에서 ‘LG전자 테네시 세탁기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왼쪽부터) 마크 그린 미국 연방의회 하원의원, 조주완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 빌 리(Bill Lee) 테네시주 주지사,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 김영준 주애틀랜타 총영사.

    △인공지능 도입에 박차
    송대현은 신제품 에어컨에 인공지능 기능을 더욱 강화해 탑재하고 신제품 세탁기에 최초로 음성인식 기능을 적용하는 등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가전제품 확대에 힘을 쏟았다. 

    2019년 1월 내놓은 LG 휘센 씽큐 에어컨에는 교감형 인공지능이 탑재돼 공간의 특성과 실내외 온도와 습도, 공기질 등을 파악할 뿐만 아니라 환경과 이용자의 사용 방식까지 학습해 알아서 적절한 코스로 작동한다.

    또 LG 씽큐 세탁기는 세탁물 종류에 따라 알맞은 세탁방식을 음성으로 알려준다. 

    송대현은 2017년을 ‘인공지능 가전의 원년’으로 정하고 인공지능 기능을 적용한 스마트 가전제품을 잇따라 선보였다. 이를 기반으로 가전제품들 사이의 연결성을 높여 ‘스마트홈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을 세워뒀다. 

    대표적 가전제품인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로봇청소기 등에 인공지능 기능과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딥러닝 기술인 ‘딥씽큐’를 탑재했다. 

    인공지능 기능으로 주변 환경을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스스로 제품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 또 딥씽큐를 적용해 사용정보가 누적될수록 제품의 품질이 높아지도록 했다. 

    송대현은 인공지능 및 딥러닝기술 등을 적용한 가전제품을 바탕으로 궁극적으로 ‘스마트홈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자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인 ‘스마트씽큐’를 통해 집안 내 모든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방식이다.
     
    △러시아에서 LG전자 브랜드 1위 도약
    송대현은 2012년 LG전자 H&A 러시아법인장을 맡아 러시아에서 LG전자가 냉장고와 세탁기 등 대부분 생활가전 제품으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대현은 2012년부터 러시아법인장을 지내며 다양한 현지화전략을 앞세워 LG전자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생활가전부문 1위 도약을 이뤄냈다.

    한 예로 현지에서 적극적으로 진행한 사회공헌활동을 꼽을 수 있다. LG전자는 송대현이 부임한 뒤 러시아 정부와 협력해 전국적 헌혈캠페인을 벌여 4톤 가까운 혈액을 모았다. 러시아에서 혈액 부족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랐다는 점에 착안해 현지 소비자들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소재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것이다.

    이 외에도 어린이와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금 모금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열었고 LG전자 가전 판매수익의 일부를 적립해 기부하는 등 활동을 지속했다. 러시아 국민들이 관심을 보이는 우주비행사 관련 행사에도 송대현이 직접 참석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 홍보에 주력했다.

    송대현은 LG전자 러시아 생산법인이 인건비를 절감하기 위한 사업장이 아닌 러시아 사회와 사람들 속에서 소통하는 진정한 현지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꾸준히 강조했다. 이런 성과로 러시아에서 LG전자의 청소기와 에어컨, 모니터, 오디오, 전자레인지 등 5개 제품이 소비자가 선정한 러시아 국민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스마트폰사업에서 피처폰 흥행
    송대현은 휴대폰사업부 전략구매팀장을 맡을 당시 ‘초콜릿폰’과 ‘샤인폰’ 등 피처폰 흥행작을 내놓으며 휴대폰사업에 크게 기여했다.

    디자인에서 완성도가 높아 큰 인기를 끌었으며 이 덕분에 2006~2007년 LG전자는 글로벌 휴대폰시장에서 점유율 10%로 3위에 오르기도 했다. 
     
  • ◆ 비전과 과제

    ▲ (왼쪽부터)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 최상규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사장, 스테파노 지오반노니 산업 디자이너,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 사장이 2018년 11월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모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LG 오브제’ 론칭 행사에 참석했다.

    송대현은 미래 성장동력인 인공지능가전, 빌트인가전사업 등을 키워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빌트인 가전시장은 최근 국내 및 해외에서 점점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데다 공급가격이 높은 만큼 가전회사들이 높은 수익성을 낼 수 있는 사업으로 꼽힌다. 

    송대현은 국내 빌트인가전시장에서 자체 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인 ‘시그니처 키친스위트’ 및 일반 빌트인 브랜드 ‘LG 디오스 빌트인’으로 빌트인 가전사업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22년까지 미국 빌트인시장 상위 5위권에 진입하고 국내에서 프리미엄 빌트인시장 규모를 확대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또 인공지능 및 사물인터넷 기능을 추가한 제품을 더욱 늘려 경쟁업체보다 먼저 스마트홈 생태계에서 주도권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삼성전자도 자체 냉장고 ‘패밀리허브’를 중심으로 모든 가전제품을 연결하는 스마트홈 전략을 세워두고 있는 만큼 LG전자가 이 분야에서 속도를 내는 것이 중요해졌다.

    송대현은 LG전자 H&A사업의 흥행을 지속해야 한다. 

    LG전자는 스마트폰사업이 여전히 적자를 내고 있고 신사업인 자동차 전장사업 역시 비용부담이 커지면서 단기간에 높은 수익성을 내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결국 H&A사업이 회사의 전체 실적을 당분간 견인해야 하는 셈이다.

    특히 LG전자의 프리미엄 생활가전이 본격적으로 해외시장에서 성장해야 하는 상황인 만큼 해외사업의 성공경험을 지닌 송대현의 경영능력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 ◆ 평가

    ▲ 2017년 6월12일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서 LG전자 임원들이 사업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류재철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전무, 송대현 H&A사업본부장 사장, 최상규 한국영업본부장 사장, 정원철 청소기BD 담당.

    차분하고 꼼꼼한 성격으로 임직원들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부터 LG전자 내부에서 H&A사업본부장에 적합한 인물로 꼽혔다.

    조성진 부회장이 강인하고 공격적 ‘승부사’ 성향으로 H&A사업본부를 이끌어온 것과 비교되는데 가전사업에서 조 부회장 못지않은 오랜 경험을 쌓아 전문지식과 경영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LG전자는 송대현이 “입사 후 에어컨 컴프레서, 조리기기, 냉장고사업부장 등을 거치며 주요 가전사업의 성과 창출에 기여했다”며 “특히 러시아법인장으로 부임한 후 환율변동과 경기침체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체계적 생산 및 유통전략으로 견조한 매출과 수익을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이전에 중국 톈진법인장에 오를 때부터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대표적 ‘성과주의 인사’로 꼽혔다. LG전자는 당시 송대현이 MC사업본부에서 구매 혁신을 통한 사업 경쟁력 확보와 연구개발, 구매, 해외근무 등 다양한 경험을 살려 좋은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LG전자의 냉장고 브랜드 ‘디오스’를 발굴하는 등 브랜드 전략에도 성과를 냈다. LG전자의 에어컨과 냉장고를 글로벌 1위로 성장시킨 핵심 인물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냉장고와 청소기, 조리기기 등 다양한 사업부문장을 거친 경험으로 H&A사업을 총괄하기 적격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남용 LG전자 전 부회장은 2010년 ‘동영상 경영’을 새 소통방식으로 차용해 임원들이 직원에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동영상으로 만들어 이메일이나 사내 인트라넷에 띄우도록 했다. 당시 냉장고사업부장이던 송대현은 창원의 한 선술집에서 직원과 술을 마시며 편안히 ‘취중진담’을 나누는 진솔한 모습을 찍어 올려 호응을 얻었다. 
     
    진주고를 나오고 캐나다 맥길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는데 LG그룹에 동문이 적지 않다.

    범LG가 오너일가 가운데 진주고등학교 출신이 많다.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아들인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과 구자학 아워홈 회장, 구자두 LB인베스트먼트 회장이 모두 진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LG그룹과 GS그룹의 전문경영인 가운데도 진주고 출신이 특히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전문경영인 가운데 이웅범 전 LG화학 사장과 오장수 전 LG하우시스 사장, 노환용 전 LG전자 사장, 권복 전 LG디스플레이 부사장과 김정오 전 LG화학 부사장이 모두 맥길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사건사고

    △무선청소기 광고 놓고 다이슨과 소송전
    LG전자와 다이슨은 무선청소기의 허위광고 여부를 놓고 법정공방을 이어오고 있다.

    LG전자는 2015년 10월 다이슨을 상대로 호주연방법원에 허위광고 금지소송을 냈다. 다이슨이 광고에서 사용한 ‘가장 강력한 무선 청소기’ 등의 문구가 과장됐다는 이유였다.

    다이슨은 이후 LG전자의 문제제기를 받아들이면서 호주 매장에서 관련 문구를 지웠으나 두 기업의 법정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2017년 말 다이슨은 LG전자가 광고에 사용한 ‘최고 수준 140W의 흡입력’, ‘제트엔진보다 16배 더 빨리 회전하는 스마트 인버터 모터’, ‘초미세먼지 99.97% 차단 성능의 헤파 필터 적용’ 등의 문구를 문제 삼았다.

    다이슨은 서울중앙지법에 LG전자 제품에 대해 광고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기각된 뒤 2018년 7월 다시 광고금지 청구소송을 냈다. LG전자 광고에서 표현된 청소기의 흡입력과 모터 속도 등이 과장됐다고 주장했다.

    다이슨 측 소송대리인은 2019년 3월1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변론에서 “LG전자는 흡입력을 140W로 광고하고 ‘오랫동안 강력한 흡입력 유지’라는 표현을 사용했다”며 “다이슨은 국제규격이 정한 먼지 통이 채워진 상태에서 측정해 115W라고 광고했는데, 일반 소비자는 당연히 LG전자 제품이 우수하다고 인식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LG전자 측은 “공신력 있는 시험기관의 시험 결과에 의해서 광고한 것이며 오히려 광고는 보수적 수준으로 한 것”이라며 “다이슨이 의뢰한 시험결과와 다르므로 허위·과장 광고라고 주장하지만, 결과가 다르다고 해도 시험에 대한 방법과 조건이 다양해 각자 나오는 측정결과가 다를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이후 LG전자는 다이슨의 청소기 광고에도 문제가 있다며 반소를 제기하면서 “다이슨 제품에 대해 필요하면 감정신청도 할 방침”이라며 법정공방을 이어갔다.

  • ◆ 경력

    ▲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왼쪽)이 2018년 10월24일 ‘제 13회 전자 IT의 날’ 기념식에서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오른쪽)으로부터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고 있다.

    1983년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의 전기회전기설계실에 입사했다.

    2001년 에어컨 컴프레서사업부장에 올랐다.

    2004년 LG전자 H&A사업부에서 조리기기사업부장 겸 청소기기사업부장을 역임했다.

    2006년 휴대폰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 전략구매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08년 MC사업본부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중국 톈진 생산법인장에 올랐다.

    2009년부터 LG전자 냉장고사업부장을 맡았다.

    2012년 러시아법인장으로 이동했다.

    2014년부터 CIS(구 소련 독립국가연합) 지역대표를 겸임했다.

    2016년 말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 학력

    1976년 진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3년 부산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캐나다 맥길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2011년 부산대가 개교 65주년을 맞아 선정한 제8회 ‘자랑스러운 부산대인’에 선정됐다. 당시 정철길 SK이노베이션 부회장과 같이 이름을 올렸다.

    2018년 10월24일 ‘제 13회 전자IT의 날’을 맞아 전자전기기기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 기타

    송대현은 2018년 보수로 23억700만 원을 수령했다. 급여 11억2800만 원과 상여 11억7900만 원을 합친 금액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 실적이 2016년부터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성과를 인정받았다. 주력 사업의 프리미엄 매출 확대와 소형 가전 등 육성 사업의 성장 가속화를 위한 필요 역량을 확보했다는 평가도 따랐다.

    2019년 1분기 기준으로 LG전자 의결권 있는 주식 4631주를 보유하고 있다. 2019년 6월25일 종가 기준 3억7200만 원 규모다.
     
  • ◆ 어록

    ▲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2018년 10월2일 LG전자의 차세대 공기청정 핵심기술을 연구개발하는 ‘공기과학연구소’ 개소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미국 테네시 세탁기 신공장의 안정적 운영을 기반으로 북미시장에서 강력한 시장 지배력과 지속가능한 성장구조를 구축하겠다.” (2019/05/29, 미국 테네시(Tennessee)주 클락스빌(Clarksville)에 위치한 테네시 생산법인에서 ‘LG전자 테네시 세탁기공장 준공식’을 열고)

    “미국의 ’테크큐리안‘ 소비층을 타깃으로 프리미엄 전략을 펼치겠다. 제품력에서 절대 밀리지 않는 만큼 브랜드 빌딩과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을 잘하면 충분히 가능하다. 레드오션에서는 돈은 못 벌고 고생만 한다.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브랜드 가치를 수립하고 그 낙수효과가 중간 수준 범위의 제품군까지 미치도록 하겠다. (2019/01/13,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밸리 빌트인 가전 전시장 ‘익스피리언스·디자인센터(EDC)’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국 빌트인 가전시장에서 전략으로 기술 수용력이 높은 중년의 고소득층을 핵심 소비층으로 정했다. 2022년까지 미국 프리미엄 빌트인시장에서 ‘톱5’ 기업으로 거듭나겠다.” (2019/01/13,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밸리 빌트인 가전 전시장 ‘익스피리언스·디자인센터(EDC)’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물과 공기에 이어 식품을 놓고 철저한 이해와 분석을 통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 (2018/12/17, 경남 창원시에 있는 창원R&D센터에 ‘식품과학연구소’를 열고)

    “주방과 거실 외에도 침실과 욕실 등에 가전을 놓을 수는 없을까라는 생각으로 2년 전 LG오브제 브랜드 개발을 시작했다. 주변 인테리어와의 조화에 역점을 두고 나무과 금속 등 리얼 소재를 활용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2018/11/01, 서울 강남구 논현동 모스 스튜디오에서 가구와 가전을 결합한 새로운 브랜드 ‘LG 오브제’ 론칭 행사를 열고)

    “이번 기념식은 스마트팩토리 구축의 첫 성과이자 창원국가산업단지의 미래를 여는 서막이다. 창원사업장을 글로벌 가전시장 공략을 위한 전초기지로 만들겠다.” (2018/10/26, 경남 창원에 위치한 창원1사업장에서 ‘스마트팩토리 구축 기념식’을 열고)

    “생활가전과 인공지능, 로봇 등은 모두 고객들의 더 나은 삶이라는 동일한 목표를 지니고 있다. 이전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실질적 고객 가치를 만들겠다.” (2018/08/30,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가전 전시회 ‘IFA 2018’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LG시그니처’ 등 독자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면서 인공지능과 로봇 등 미래사업에서도 강력한 시장 지배력을 선점할 것이다.” (2018/08/30,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가전 전시회 ‘IFA 2018’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국에서 세탁기 점유율이 하락한 것은 세이프가드(긴급 수입제한 조치)에 따른 영향은 아니다.” (2018/05/15,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1분기 임원세미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실적, 시장 지위, 브랜드 프리미엄 등 모든 부분에서 명실상부한 1등 생활가전을 달성하는 것이 취임 기간 내 목표다.” (2018/01/06,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기자간담회에서)

    “LG전자의 인공지능 플랫폼 ‘딥씽큐’를 중심으로 AI 기술을 발전시킬 것이다. 빅스비와 같은 일반적 AI 음성 서비스는 출시할 계획이 없다.” (2017/09/02,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전시회 ‘IFA2017’ 기자간담회에서) 

    “연결성을 기반으로 스마트홈이 제공할 수 있는 실질적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데 힘쓸 것이다. 지속적으로 기술을 축적해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로봇 등을 중심으로 하는 스마트홈 생태계를 대폭 확대하겠다.” (2017/09/02,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전시회 ‘IFA2017’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상반기에는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 전시관을 열 예정이다.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빌트인 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겠다.” (2017/08/18,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전시관 개관식에서) 

    “인천국제공항 로봇 시범서비스를 시작으로 로봇 사업 영역을 점차 확대해나가겠다. 지속적 연구개발을 통해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겠다.” (2017/07/21, 인천공항에 상업용 로봇 시범서비스를 시작하며)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 가전을 선보인 기술력을 꾸준히 발전시켜 고객의 삶을 보다 윤택하게 하겠다.” (2017/07/17, LG전자 인공지능 로봇청소기가 서울대학교 ‘로보틱스 앤 인텔리전트 시스템 연구실’ 시험결과가 어린이의 지능 수준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으며) 

    “LG 무선 청소기는 다이슨 제품과 핸드스틱이라는 카테고리만 같을 뿐 차별화한 제품이다. '코드제로 ART시리즈'로 무선 청소기 탑플레이어가 되겠다.” (2017/06/12, 코드제로 ART 시리즈 신제품 발표회에서)

    “LG전자만의 차별화된 스마트홈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지속 확대해나가겠다.” (2017/05/18,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구글 I/O’ 행사에서 ‘구글홈’과 연동하는 스마트가전을 공개하며) 

    “스타일러가 제시한 의류관리 개념이 가전 시장에서 자리를 잡았다.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제품을 적극 선보이며 글로벌 가전 시장을 선도하겠다.” (2017/04/04, LG전자 의류관리제품 스타일러가 국내에서 판매호조를 보이자) 

    “올해는 인공지능 가전의 원년이 될 것이다. 소비자를 이해하는 가전제품을 지속 출시해 인공지능 가전 시장을 지속 선도하겠다.” (2017/03/29, 딥러닝기술을 탑재한 생활가전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올해 출시하는 모든 생활가전에 스마트 기능을 기본 탑재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본연의 성능은 더욱 강화한 제품을 지속 선보여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선도하겠다.” (2017/02/22, 스마트기능을 대폭 늘린 프리미엄 통돌이 세탁기 6종을 선보이며)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제품 리더십에 차별화된 마케팅을 더해 미국 프리미엄 빌트인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겠다.” (2017/01/11, LG전자가 미국 주택건설협회와 손잡고 초 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마케팅에 나서면서)

    “러시아 경기가 어렵지만 적극적으로 현지 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벌인다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2016/07/14, 러시아에서 뇌질환 아동 후원행사를 열며)

    “휴대폰이 짧은 시간에 엄청 큰 시장으로 성장한 것과 같이 로봇청소기도 곧 필수 전자제품의 반열에 오를 것이다." (2006/03/24, 로봇청소기 신제품 ‘업그레이드 로보킹’ 출시를 알리며)

    “LG전자 청소기가 세계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은 고객의 소리에 귀를 기울였기 때문이다. 소비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핵심기술로 독보적 우위를 지킬 것이다.” (2005/12/09, LG전자 청소기가 호주 소비자평가지에서 최우수제품에 선정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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