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카카오톡에 새로 출시한 광고상품 ‘톡비즈’로 광고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됐다.
 
"카카오 주가 오를 힘 키워", '톡비즈'로 광고시장 점유율 확대

▲ 여민수(왼쪽)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이사.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5일 카카오 목표주가는 18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4일 카카오 주가는 12만6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톡비즈에 인터넷쇼핑 최대 광고주인 쿠팡이 광고를 시작하며 광고상품의 성공 여부를 향한 시장 우려를 불식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쿠팡은 2018년 광고선전비용으로 1550억 원을 집행한 만큼 톡비즈 매출이 성장하는 데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톡비즈는 이용자가 광고를 접한 수와 구매전환율 등 광고효율성 지표를 실시간으로 광고주에 전송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다.

이 연구원은 “톡비즈의 광고효율성이 증가하면 광고 쏠림현상이 발생해 카카오가 디지털 광고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카카오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931억 원, 영업이익 195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28%, 영업이익은 16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