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3사 주가가 모두 내렸다.

YG엔터테인먼트를 둘러싼 ‘마약 파문’이 연예기획사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엔터테인먼트3사 주가 하락, '방탄소년단 테마주'는 엇갈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인 회사들의 주가는 엇갈렸다.

24일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4.97%(1250원) 떨어진 2만3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36%(1500원) 하락한 4만3100원,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25%(950원) 낮아진 2만8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경찰은 16일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의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해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씨를 소환해 조사했다고 24일 밝혔다.

양 최대주주는 2014년 태국, 말레이시아 출신의 재력가 2명을 접대하기 위해 고급식당을 통째로 빌리고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방탄소년단 테마주’는 엇갈렸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1.33%(100원) 내린 7410원에 거래를 끝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엔터테인먼트회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지엠피 주가는 0.99%(100원) 하락한 1만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엠피는 자회사인 브이티코스메틱을 통해 방탄소년단과 협업한 화장품 ‘VTXBTS’ 에디션을 글로벌시장에 판매하고 있다.

반면 넷마블 주가는 2.78%(3500원) 오른 12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26일 방탄소년단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게임 ‘BTS월드’를 출시한다.

키이스트 주가는 3575원으로 직전 거래일과 같은 수준에서 장을 마무리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