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주가가 올랐다.

세계 메모리반도체기업이 올해 일제히 시설투자를 축소하면서 반도체 공급과잉 해소를 이끌 것이라고 증권사가 분석했다.
 
SK하이닉스 주가 올라, 반도체 투자 축소로 업황회복 기대 커져

▲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24일 SK하이닉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52% 오른 6만69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증권사에서 메모리반도체업황을 놓고 긍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올해 초부터 신규투자를 대부분 중단하고 최근에는 기존 반도체 생산량도 감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공급과잉이 지속되자 반도체기업들이 일제히 공급조절에 힘을 싣고 있는 것이다.

반도체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생산을 감축한다면 공급과잉 해소와 업황 회복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

도 연구원은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2020년 하반기부터 다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공급 부족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