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머신러닝을 이용한 문제해결 대회 플랫폼 '제2회 카카오아레나'를 개최한다.

카카오는 머신러닝을 이용한 문제해결 대회 플랫폼인 '카카오아레나'를 6월23일부터 7월24일까지 32일 동안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카카오, 머신러닝 이용해 문제 해결하는 대회 '카카오아레나' 열어

▲ '제2회 카카오아레나' 포스터.


카카오아레나는 카카오가 지닌 문제의 해결에 도움이 되는 데이터를 공개하고 이를 토대로 솔루션을 찾는 대회다. 

이번 대회 주제는 카카오의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인 '브런치'의 데이터를 활용해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글을 예측하고 추천하는 것이다.

사용자의 활동정보를 기반으로 취향을 분석하고 미래 소비 결과를 미리 예측해보는 실험이다. 

카카오는 브런치의 콘텐츠, 작가와 독자, 행태정보 등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브런치가 제공하는 양질의 글을 독자가 충분히 감상할 수 있도록 정밀한 추천기술을 만들 수 있는 데 목적을 뒀다. 

머신러닝과 문제해결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카카오아레나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상금은 모두 1408만 원 규모다. 1등(1팀)은 512만 원, 2등(2팀)은 각각 256만 원, 3등(3팀)은 각각 128만 원을 받는다. 데이터의 예측결과성능이 높은 팀이 수상자로 선정된다. 수상자는 카카오에 입사를 지원하면 혜택을 받는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아레나는 앞으로도 다양한 참가자를 모집해 블로그, 음악, 뉴스 등 카카오 주요서비스의 문제들을 공개하고 최적의 솔루션을 찾는 대회를 지속하겠다"며 "대회 결과물은 세계최대 오픈소스 커뮤니티인 깃허브에 공개해 오픈소스 활성화를 돕고 인공지능(AI)의 다양한 분야와 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