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46.7%로 떨어져, 부정평가가 긍정평가 앞질러

▲ 6월3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평가 주간집계.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46.7%로 내려가며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6월3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주간 집계)에서 응답자의 46.7%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2.8%포인트 하락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8.3%로 지난주와 비교해 2.9%포인트 올랐다. ‘모름/무응답’ 등 의견 유보는 0.1%포인트 줄어든 5%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수도권 부산 울산 경남 충청권,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 중도층 진보층 보수층에서 지지율이 하락한 반면 호남에서는 상승했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38%로 전주보다 3%포인트 떨어졌다. 자유한국당은 30%로 1%포인트 하락했다.

정의당은 1.1%포인트 오른 7.2%, 바른미래당은 0.9%포인트 오른 6.5%로 나타났다. 민주평화당은 1주일 전보다 0.3%포인트 내리며 2.2%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17일부터 21일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만6691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6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