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장애인 표준사업장 열고 사회적 책임 강화

▲ 장애인 근로자들이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행복키움’이 운영하는 ‘카페 행복’에서 바리스타 교육을 받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이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설립해 사회적 책임 경영을 강화한다. 

SK이노베이션은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21일 대전 유성구 기술혁신연구원에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행복키움’과 ‘행복디딤’ 개소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호 SK이노베이션 인재개발실장, 박태복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지역본부 본부장 등 관계자와 행복키움, 행복디딤 소속 장애인 근로자 및 가족들 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장애인 근로자들의 직업훈련 모습과 인터뷰가 담긴 영상을 시청하고 이들이 근무할 사업장을 둘러봤다. 행복키움은 SK이노베이션 기술혁신연구원에서 카페 2곳을, 행복디딤은 세차장을 운영한다.

SK이노베이션과 자회사인 SK에너지는 2018년 11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 1월 행복키움과 행복디딤을 각각 설립했다. 두 사업장에는 현재 중증장애인 21명과 경증장애인 4명이 근무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향후 울산 등 SK 사업장이 있는 지역으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확대 운영하고 장애인 고용인원을 늘릴 계획을 세웠다.
 
김상호 인재개발실장은 “장애인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창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장애인 고용 인원을 더욱 확대하고 장애인들에게 안전하고 편한 근무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