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마곡동 950억 원 규모의 신안빌라 재건축사업을 따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22일 서울 강서구 KC대학교에서 열린 ‘신안빌라 주택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원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 서울 마곡동 950억 규모 신안빌라 재건축사업 따내

▲ 마곡동 신안빌라 재건축사업 투시도. <현대엔지니어링>


신안빌라 재건축사업은 서울 강서구 마곡동 237-53 일원에 지하 2층~지상 15층, 8개 동, 40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조합원 분양물량 229세대, 일반 분양물량 165세대, 임대주택 분양물량 6세대가 공급된다. 

전용 면적별 세대수는 △59㎡ 185세대 △74㎡ 45세대 △84㎡ 170세대로 선호도가 높은 소형 평형과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마곡동 신안빌라 일원은 마곡나루역(9호선, 공항철도)과 신방화역(9호선)이 가깝고 올림픽대로를 통한 서울 도심 접근이 쉬워 교통입지가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인근에 마곡일반산업단지와 LG사이언스파크 등 배후 수요도 풍부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신안빌라 재건축사업에 고급스러운 외벽과 커뮤니티 특화시설, 세대별 미세먼지 특화설비 등을 적용해 주거시설로서 단지 가치를 높일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마곡지구는 2020년까지 기업과 연구기관 모두 150여 개가 입주하고 근로자 16만 명이 상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의 노른자 지역”이라며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고의 주거공간을 선보여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