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추정되는 여성 시신 1구 추가로 발견

▲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에서 5월30일 오후 주민들이 수색구조 작업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발생한 허블레아니 침몰사고의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이 10일 만에 추가로 발견됐다.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은 현지시간 22일 오후 10시8분경 침몰 현장에서 하류 방향으로 30km가량 떨어진 체펠섬에서 여성 시신 1구를 발견했다고 23일 밝혔다.

헝가리 당국과 신속대응팀은 허블레아니에 탑승한 실종자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신원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된 시신이 한국인 탑승객으로 확인되면 한국인 탑승객 33명 가운데 생존자 7명, 사망자 24명, 실종자는 2명이 된다.

헝가리와 신속대응팀은 11일 허블레아니를 인양한 뒤로 다뉴브 강 하류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