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에서 터치스크린 기술 침해로 조사를 받는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는 19일 삼성전자 등 7개 기업을 대상으로 터치스크린 기술특허 침해에 관한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미국 무역위원회로부터 터치스크린 기술 침해 조사받아

▲ 삼성전자 로고.


아일랜드 더블린에 본사를 둔 네오드론은 미국에서 유통되는 삼성전자와 델, 레노버, 모토로라 등의 스마트폰, 노트북, PC에 적용된 터치스크린 기술이 네오드론 특허 4건을 침해했다며 무역위원회에 조사와 제품 수입·판매중지를 요청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에서 소송에 얽히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5월28일 미국 뉴멕시코대학 이사회 소유 비영리단체인 서포팅 테크놀로지 트랜스퍼·캐털라이징 이코노믹 디벨로프먼트(STC)’로부터 반도체 특허침해 혐의로 소송을 당했다.

5월31일에는 특허관리 전문기업 롱혼IP로부터 자회사 칸타나 실리콘 테크놀로지가 보유한 반도체 특허 2건이 침해당했다며 소송을 당했다.

3월에는 카이스트(KAIST) 지식재산권 관리자회사 KIP가 핀펫 특허 침해혐의로 미국 법원에 삼성전자와 퀄컴을 제소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