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방산계열사, 한화이글스 홈경기에 국가유공자 초청

▲ 윤경식 한화 종합연구소장(왼쪽)과 이남일 대전지방보훈청장이 20일 대전이글스 파크에서 성금전달식을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화>

한화그룹 방산 계열사 4곳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국가유공자 초청행사를 진행했다. 

한화는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 등 한화그룹 방산 계열사 4곳이 20일 대전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한화이글스 프로야구 홈경기에 국가유공자, 군장병 등을 초청해 ‘호국보훈의 달 기념 이글스 홈경기 관람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고 군장병, 야구팬 등과 함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윤경식 한화 종합연구소장, 이남일 대전지방보훈청장 등과 국가유공자, 육해공군장병 등 모두 370여명이 참석했다. 

국가유공자 등은 경기장에 마련된 좌석에서 일반관람객들과 함께 경기를 관람했고 미리 전달받은 모자와 응원도구로 경기가 끝날 때까지 열띤 응원을 펼쳤다. 

한화이글스 선수단은 육군을 모티프로 제작한 밀리터리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했으며 이날 착용한 밀리터리 유니폼은 육군에 기증하기로 했다. 

한화그룹의 호국보훈의 달 기념행사는 2016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다. 

경기 시작에 앞서 한화그룹 방산계열사 4곳은 호국보훈의 마음을 담아 마련한 2천만 원의 보훈성금을 대전지방보훈청에 전달했다. 

윤경식 연구소장은 “나라 사랑을 몸소 실천한 분들과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영광”이라며 “한화그룹 방산 계열사는 국가 방위력 증강을 담당하는 국내 대표 방위사업체로 나라를 위해 애쓰시는 분들의 희생과 노고를 기리는 다양한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