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LCD패널의 업황 악화가 지속돼 LG디스플레이 실적에 큰 타격을 입힐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LG디스플레이 주가 급락, LCD업황 악화로 실적부진 지속

▲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부회장.


21일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전일보다 4.64% 떨어진 1만74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증권사에서 LG디스플레이 실적을 놓고 부정적 전망을 내놓았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가 LCD패널 재고 증가와 가격 하락의 영향을 받아 수익성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TV 수요 침체로 제조사들의 LCD패널 수요가 줄어들면서 업황 악화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장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가 중소형 올레드사업에서 적자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LCD업황 악화로 실적에 부담이 더욱 커지는 상황이라고 바라봤다.

LG디스플레이 주가는 당분간 1만6천 원~2만2천 원 사이의 박스권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