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지난해에 공공기관 가운데 우수한 경영실적을 낸 것으로 평가받았다.

기술보증기금은 20일 발표된 ‘2018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기술보증기금,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2년째 A등급 받아

▲ 기술보증기금 로고.


2018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에 따르면 13개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 가운데 기술보증기금을 포함한 3개 기관이 A등급을 받았다.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는 공공기관의 자율적 경영 개선을 유도하고 자율·책임경영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2004년부터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2018년도 평가에는 공기업 35개, 준정부기관 93개 등 모두 12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기술보증기금은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 및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 지원 등 정부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술보증기금은 2017년 중소벤처기업부로 주무부처가 변경된 뒤로 중소기업 중심의 지원체계를 새롭게 정비해 고객 중심의 경영혁신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2018년에는 문재인 정부의 공공기관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한 공공성 회복정책에 발맞춰 일자리 창출, 기술금융의 공공성 강화, 혁신성장 지원 등을 위해 노력했다.

또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완료 △혁신성과 사회성을 동시에 갖춘 소셜벤처기업을 위한 종합지원시스템 구축 △교수, 연구원의 혁신창업을 지원하는 TECH밸리 프로그램을 활성화 △인공지능(AI) 기반 특허 평가시스템 구축 △중소기업의 기술탈취를 방지하는 기술보호시스템 구축한 등 성과를 냈다.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도 2018년 10월 취임한 뒤 ‘중소·벤처기업의 No.1 혁신성장 파트너’를 선포하며 고객 중심의 혁신 추진,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 지원 등을 이어가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