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현대오토에버 인천시,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 확대 협력

▲ 20일 인천광역시 공감회의실에서 열린 ‘인천광역시 사회참여형 MoD(Mobility on Demand) 서비스 사업’ 협약식에서 (오른쪽부터) 박무열 씨엘 대표, 오일석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 윤경림 현대차 전략기술본부 부사장, 허종식 인천광역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성기욱 인천스마트시트 대표, 이경태 연세대학교 부총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현대오토에버, 인천광역시와 대중교통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협력한다.

현대차는  20일 인천광역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인천광역시와 ‘인천광역시 사회참여형 MoD(수요 맞춤형 모빌리티)서비스사업'의 성공적 수행과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영종국제도시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천광역시 사회참여형 MoD서비스사업은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기업 솔루션의 실증·확산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5월에 선정한 6개의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 가운데 하나다.

윤경림 현대차 전략기술본부 부사장과 오일석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 허종식 인천광역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박무열 씨엘 대표, 이경태 연세대학교 부총장, 성기욱 인천스마트시티 대표 등이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했다.

현대차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광역시와 함께 영종국제도시의 대중교통 운영시스템을 새롭게 개선하고 주민들의 이동권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현대오토에버와 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이용객 수요에 맞춰 차량을 운행하는 MoD서비스를 도입해 시스템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MoD서비스는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이용자가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알고리즘을 통해 이용객 수, 최적경로 등을 판단해 차량을 배차하는 새로운 개념의 모빌리티서비스다. 이용자 대기시간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현대차는 내다보고 있다.

현대차와 현대오토에버는 인천광역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시민뿐 아니라 버스나 택시 등 기존 운수사업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모델을 만들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