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주가가 올랐다.

LG이노텍의 스마트폰부품 주요고객사인 애플의 아이폰 판매량이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주가가 힘을 받았다.
 
LG이노텍 주가 올라, 아이폰 부품공급 호조로 2분기 실적 기대이상

▲ 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


20일 LG이노텍 주가는 전일보다 1.9% 오른 10만7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증권사에서 LG이노텍의 2분기 실적을 놓고 긍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주민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2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예상치의 7배에 이를 것"이라며 "애플이 카메라 모듈 재고 축적을 진행하며 부품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LG이노텍은 애플에 카메라 모듈 등 스마트폰부품을 공급하며 대부분의 실적을 올린다.

주 연구원은 애플이 미국과 중국 무역분쟁 영향에도 아이폰 판매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이라며 LG이노텍 실적도 악영향을 크게 받을 가능성이 낮다고 바라봤다.

LG이노텍 주가는 아이폰 판매량과 실적 전망을 고려할 때 크게 저평가된 수준으로 분석된다.

주 연구원은 "LG이노텍 주가는 아이폰 판매 불확실성이 반영되면서 역사적 저점 수준으로 저평가됐다"며 "적극적으로 저점 매수에 나설 때"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