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가 전자지급결제대행(PG)업을 증권사 최초로 등록했다.

미래에셋대우는 19일 국내 증권사 가운데 처음으로 전자지급결제대행업 등록을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미래에셋대우, 전자지급결제대행업 등록하고 텐센트와 협의

▲ 미래에셋대우 기업로고.


미래에셋대우가 전자지급결제대행업을 등록한 것은 2018년 12월 증권사가 전자지급결제대행업을 할 수 있도록 허가한 금융투자업 규정 개정안이 의결된 뒤 나온 첫 사례다.

미래에셋대우는 해외 간편결제서비스 도입을 위해 중국 정보통신기술기업 텐센트와 협약 체결도 논의하고 있다.

협약을 맺으면 국내에 방문한 중국인은 ‘위챗페이’를 통해 국내 가맹점에서 간편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텐센트와 공식 협약을 맺은 뒤 8~9월 서비스를 내놓는 게 목표다”며 “수수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소상공인과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위챗페이와 별개로 국내 고객들을 위해 체크카드와 종합자산관리계좌(CMA)를 통한 결제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