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주가가 올랐다.

시내면세점에서 양호한 실적을 내 유통업종 안에서 가장 좋은 성과를 보일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에 기관과 외국인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서면서 주가가 힘을 받았다.
 
신세계 주가 4%대 올라, 시내면세점 실적호조에 매수 몰려

▲ 장재영 신세계 대표이사 사장.


19일 신세계 주가는 전날보다 4.2%(1만2500원) 오른 31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기관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들이 각각 신세계 주식을 약57억 원, 35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87억 원가량을 순매도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신세계는 시내면세점인 명동점의 하루 평균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고 강남점도 흑자를 낼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특히 명동점은 2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신세계는 올해 하반기 면세점사업에서만 분기당 200억 원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신세계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4160억 원, 영업이익 84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 2분기보다 매출은 19.7%, 영업이익은 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지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