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의 경영권 승계를 지원하는 펀드를 마련했다.  

IBK기업은행은 19일 중소기업의 효과적 경영권 승계를 지원하기 위해 1230억 원 규모의 ‘엑시트(Exit) 2호 사모펀드’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IBK기업은행, 중소기업 경영권 승계 지원하는 펀드 조성

▲ 기업은행 로고.


엑시트 사모펀드는 가업승계가 어려워 사장될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에 투자해 기업의 영속성이 유지되도록 경영권 승계와 사업정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IBK기업은행은 2017년 8월 ‘신성금고’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모두 8개 기업에 804억 원 규모의 엑시트 사모펀드 투자를 진행했다.

엑시트 사모펀드 투자 가운데 2건은 조기에 회수했고 평균 내부수익률(IRR)은 24%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창업주가 고령화된 우량 중소기업의 상당수가 가업승계에 곤란을 겪고 있다”며 “역량있는 기업의 소멸을 방지하고 혁신기술과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엑시트 사모펀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