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경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베뉴’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현대차는 24일부터 전국 영업대리점을 통해 베뉴의 사전계약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차는 베뉴를 1.6 가솔린 엔진 단일모델로 출시하며 모두 3개의 트림(세부사양 등에 따라 나뉘는 일종의 등급)으로 운영한다.

판매가격은 트림별로 △스마트 1473만~1503만 원(수동변속기), 1620만~1650만 원(무단변속기) △모던 1799만~1829만 원 △FLUX 2111만~2141만 원으로 책정됐다.

현대차는 “베뉴는 세련되면서도 실용적 삶을 추구하는 밀레리얼세대를 겨냥한 엔트리 SUV”라며 “혼밥과 혼술, 혼영 등 밀레니얼세대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1인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상품성을 지녔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베뉴에 독창적 캐스케이딩 그릴을 적용했으며 과감한 사이드 캐릭터 라인과 넓게 보이는 범퍼 디자인을 통해 스포티한 정통 SUV 스타일을 완성했다고 전했다.

후미등에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패턴으로 반짝거리는 렌티큘러 렌즈를 세계 최초로 달았다.

베뉴에는 전방충돌 방지보조와 차로이탈 방지보조, 운전자 주의경고, 하이빔 보조 등 첨단 지능형 주행 안전사양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다양한 고객 맞춤형(커스터마이징) 사양을 마련해 적외선 무릎 워머와 프리미엄 스피커 등 다양한 사양을 고객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는 “SUV 라인업에 베뉴가 합류함에 따라 고객들의 선택폭이 넓어졌다”며 “뉴욕모터쇼 이후 좋은 반응을 불러 일으켰던 베뉴가 국내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만족시키는 하나의 상징적 브랜드로서 많은 사랑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