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이 베트남 자회사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한화투자증권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베트남 자회사인 HFT증권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식 5150만주를 259억9640만 원에 취득하기로 의결했다고 18일 공시했다.
 
한화투자증권, 베트남 자회사 유상증자에 260억 넣기로

▲ 한화투자증권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베트남 자회사인 HFT증권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식 5150만주를 259억9640만 원에 취득하기로 의결했다고 18일 공시했다.


한화투자증권은 현금을 통해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이번 주식취득으로 베트남 자회사 지분비율은 90.05%에서 98.38%로 높아진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베트남 자회사 사업 확대를 위해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투자증권는 이번 공시와 관련해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로부터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 결정 사실'을 지연 공시했다는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받았다고 추가 공시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베트남 자회사의 유상증자를 12일에 결정했음에도 18일에 공시했다.

유가증권시장상장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여부, 부과벌점 및 공시위반 제재금의 부과 여부가 결정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