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 항공사들에게 적용되는 국제선 유류할증료 단계가 유가 안정으로 한 단계 내려간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7월부터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현재 5단계에서 4단계로 한 단계 내려간다.
 
국제선 유류할증료 부과 7월부터 5단계에서 4단계로 내려가

▲ 국적 항공사들에게 적용되는 국제선 유류할증료 단계가 5단계에서 4단계로 내려간다.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당 평균가격이 150센트 이상일 때부터 1단계에서 10단계까지 단계별로 부과된다.

7월 유류할증료는 5월15일부터 6월15일까지 평균 유가로 산정되는데 이 기간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당 평균가격은 184.21센트로 4단계 구간에 해당한다. 

대한항공은 노선을 비행거리에 따라 10단계로 구분해 유류할증료를 차등 부과한다. 이번 유류할증료 단계 하락에 따라 대한항공의 유류할증료는 최저 6천 원부터 최고 4만9200원까지 부과된다. 

아시아나항공의 유류할증료는 최저 1단계 7200원부터 최고 9단계 4만1600원까지 부과된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4단계(5500원)로 동결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