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전국 주택의 매매거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8% 줄었다.

국토교통부는 5월 전국의 주택 매매거래량이 5만7103건으로 2018년 5월의 6만7789건보다 15.8% 감소했다고 17일 밝혔다.
 
5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 5만7천여 건으로 2006년 이후 가장 낮아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이는 최근 5년 평균치인 8만6037건보다 33.6% 적은 수준으로 5월 기준으론 통계가 작성된 200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지역별 주택매매 거래량을 살펴보면 수도권은 2019년 5월 2만6826건으로 지난해보다 23.5% 줄었고 지방은 3만277건으로 1년 전보다 7.5%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5월 아파트 거래량이 3만5710건으로 2018년 5월보다 15% 감소했다. 아파트를 제외한 단독·연립주택 등의 거래량은 2만1393건으로 17.1% 줄었다.

전월세 거래량은 2019년 5월(확정일자 기준) 전국에서 모두 15만 8905건 거래돼 2018년 5월 14만8835건보다 6.8% 늘었다.

지역별 전월세 거래량을 살펴보면 수도권은 5월 10만4633건으로 지난해 5월보다 5% 증가했다. 지방은 5만4272건으로 2018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4% 늘었다.

주택 매매거래량, 전월세 실거래가 등의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www.r-one.co.kr)이나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molit.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