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소비자 수요에 맞춘 반찬 가정간편식 브랜드를 출시한다.

롯데마트가 새로운 반찬특화 브랜드 ‘요리하다 요리찬’과 반찬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롯데마트, 가정간편식 반찬 브랜드 ‘요리하다 요리찬’ 내놔

▲ 롯데마트가 반찬 브랜드인 ‘요리하다 요리찬’을 통해 8가지 반찬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가정간편식시장이 성장하는 것을 고려해 2015년 12월 자체브랜드(PB) ‘요리하다’를 출시했다.

요리하다 요리찬은 요리하다의 반찬 특화브랜드다.

롯데마트는 가정에서 많이 찾는 밑반찬인 메추리알장조림(170g), 진미채볶음(70g), 검은콩조림(90g), 무말랭이무침(130g). 멸치아몬드볶음(70g), 연근조림(110g), 마늘쫑무침(100g), 쇠고기장조림(140g) 등 8가지의 반찬을 내놨다. 가격은 각 2980원이다.

소비자단체인 소비자공익네트워크에 따르면 2018년 9∼10월 반찬 전문점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성인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반찬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맛(36.3%)이었다. 이어 위생·청결성(25.9%), 안전성(11.9%), 가격(9.8%)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요리하다 요리찬 반찬은 요리하다 개발 셰프들의 조리법을 바탕으로 좋은 재료를 사용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을 받은 위생적 시설에서 조리한다고 설명했다. 

요리하다 요리찬의 검은콩조림은 국내산 서리태에 매실액과 올리고당 등으로 맛을 내고 합성조미료인 L-글루탐산나트륨과 사카린나트륨, 방부제인 소브산칼륨 등을 넣지 않았다. 쇠고기장조림도 사카린나트륨, 카라멜 색소 등을 넣지 않았다.

권현희 롯데마트 반찬&소스팀 상품기획자(MD)는 “1인 가구와 맞벌이가구 등의 증가로 가정간편식시장이 커지며 반찬시장도 성장하고 있으나 고객 위생과 안전에 관한 우려가 있었다”며 “요리하다 요리찬은 좋은 품질의 재료로 건강한 맛을 살리고 고객 위생과 안전에 관한 걱정도 떨쳐낼 수 있는 건강반찬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앞으로도 젓갈, 계란 반찬, 밥과 함께 비벼먹는 상품 등을 출시해 반찬 항목을 늘려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