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해보험이 7월 초 인터넷전문보험사인 캐롯손해보험의 본허가를 신청한다. 

17일 한화손해보험에 따르면 7월 초 금융위원회에 캐롯손해보험의 보험업 본허가를 신청한다.
 
한화손해보험, 인터넷전문보험사 캐롯손보 본허가 7월초 신청

▲ 한화손해보험 로고.


캐롯손해보험은 인터넷전문보험사로 한화손해보험(75.1%), SK텔레콤(9.9%), 현대자동차(5.1%) 등이 출자했다. 자본금은 850억 원 규모다. 

한화손해보험은 5월31일 한화손해보험 이름으로 맺은 정보기술(IT)시스템 구축계약과 회사이름 선정 관련 계약상 지위가 모두 ‘캐롯’에 양도했다. 

캐롯은 금융위에 보험업 본허가를 신청하기 위해 설립한 법인이다.

캐롯의 대표이사에는 한화손해보험 디지털사업추진단장을 맡고 있는 정영호 상무가 5월13일 선임됐다. 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3명으로 이사회 구성도 마쳤다.

한화손해보험은 올해 1월30일 금융위 제2차 정례회의에서 캐롯손해보험의 보험업 예비허가를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