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화장품 브랜드 ‘후’와 ‘숨’이 중장기적으로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분석됐다. 
  
"LG생활건강 주식 상승 예상", 화장품브랜드 후와 숨 견고한 성장

▲ 차석용 LG생활건강 대표이사 부회장.


배송이 KTB증권 연구원은 17일 LG생활건강 목표주가를 170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LG생활건강 주식을 하반기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LG생활건강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4일 131만1천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배 연구원은 “브랜드 ‘후’와 '숨'의 높은 성장이 유지되고 있는 한편 기타 브랜드에도 투자를 진행하고 있어 시기적절한 전략을 취하고 있다”며 “'후' 브랜드가 확고하게 잡혀가고 있기 때문에 이 분야는 지속해서 성장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화장품 브랜드 ‘후’는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분야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다. 

화장품 브랜드 ‘숨’과 ‘후’에 대부분의 마케팅비용이 투입되고 있는데 중장기적으로 보면 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는 인큐베이팅 투자 성격인 것으로 파악됐다. 마케팅비용은 온라인쇼핑몰과 VIP고객을 겨냥해 사용되고 있다. 

마케팅비용이 증가됨에도 불구하고 '후'의 매출이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어 올해 화장품 분야에서 영업이익률은 20% 정도로 유지될 것으로 분석됐다. 

LG생활건강은 2분기 매출 1조8570억 원, 영업이익 30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2분기보다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13% 늘어나는 것이다. 

면세점에서 매출은 지난해 2분기보다 33%, 해외부문에서는 22%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