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미국의 오디오기업 크렐과 협업해 만든 사운드시스템을 기아자동차의 ‘K7 프리미어’에 공급한다.

현대모비스는 16일 크렐과 협업해 개발한 사운드 시스템이 6월 말 공식적으로 출시되는 ‘K7 프리미어’에 탑재되며 앞으로 나올 신차에도 차례로 적용된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 'K7 프리미어'에 미국 크렐과 협력한 사운드시스템 탑재

▲ 기아자동차 'K7 프리미어'에 탑재된 크렐의 사운드 시스템. <현대모비스>


K7 프리미어는 기아차가 2016년에 출시한 2세대 K7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모델이다.

크렐은 1980년 설립된 프리미엄 홈오디오 전문기업이다. 2014년부터 자동차 오디오 분야에서도 인지도를 쌓았다.

크렐의 자동차 오디오는 일본 혼다의 플래그십 세단 아큐라에 처음 적용됐으며 국내 자동차에는 2016년 기아차의 K7에 처음 탑재됐다.

현대모비스와 크렐은 앰프와 스피커 설계부터 사운드 튜닝, 음질성능 검능까지 최적의 음질을 구현하기 위해 협업했다.

현대모비스는 “K7 프리미어에 탑재된 크렐 사운드시스템은 ‘원음 그대로를 지향한다’는 크렐의 철학을 반영해 차량의 모든 자리에서 풍성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스피커 12개와 12채널 앰프를 적용해 크렐의 차별화된 사운드가 충분히 구현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