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스페인 국적의 수처리 계열회사인 GS이니마 지배력을 강화한다.

GS건설은 스페인 수처리 계열회사인 GS이니마 지분 19.6%를 887억 원에 추가 인수하기로 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GS건설, 스페인 수처리 계열회사 GS이니마 지분 추가로 확보

▲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사장.


이번 GS이니마 지분의 추가적 인수는 GS이니마의 2대주주이자 재무적 투자자인 코파이니마 유한회사가 매도청구권(풋옵션)을 행사함에 따른 것이다.  

GS건설은 2012년 5월 GS이니마 지분 79.62%를 3400억 원에 인수했는데 이번 추가적 인수를 통해 GS이니마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된다. 

인수금액 887억 원은 GS건설 2018년 자기자본의 2.45%에 해당한다.

지분 취득 예정일자는 7월3일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GS이니마 지분 추가 인수는 주요 종속회사의 지분 확대를 통해 경영권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