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일회성 비용이 발생해 2분기에 적자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 낮아져, 일회성 비용으로 2분기 적자 증가

▲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를 2만8천 원에서 2만4천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3일 LG디스플레이 주가는 1만7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어 연구원은 “재고를 처리하고 수익성 낮은 프로젝트를 종료하는 등의 영향으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며 “실적 추정치 하향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낮춘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9천억 원, 영업손실 358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9% 늘지만 적자폭은 늘어나는 것이다.

다만 어 연구원은 4분기 이후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며 매수의견은 유지했다.

LG디스플레이는 3분기부터 중소형 올레드 라인과 광저우 올레드 TV 라인을 새로 가동하는데 4분기부터 수율이 안정화되고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어 연구원은 “하반기에 경쟁사가 8세대 라인을 일부 폐쇄하면서 고부가 패널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가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