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아메리카홀딩스가 유상감자를 결정했다.

CJ제일제당은 종속회사인 CJ푸드아메리카홀딩스가 보통주 31만9200주를 유상감자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CJ제일제당, 자회사 CJ푸드아메리카홀딩스 31만 주 유상감자

▲ 신현재 CJ제일제당 대표이사 사장.


유상감자는 회사에서 전체 자본금과 주식 수 등을 줄이는 과정에서 감소한 자본금의 환급액이나 소멸된 주식의 보상액을 주주에게 지급하는 것을 말한다.

처분금액은 3772억 원으로 자기자본의 5.2%에 이르는 규모다. 감자 뒤 자본금은 1조3897억 원에서 1조125억 원으로 줄게 된다.

CJ푸드아메리카홀딩스는 CJ제일제당이 미국 냉동식품업체 슈완스를 인수하기 위해 세운 특수목적법인(SPC)이다.

CJ제일제당은 ‘CJ제일제당->CJ푸드아메리카홀딩스->CJ푸드아메리카->CJ푸드->CJ푸드DE->슈완스’ 구조로 슈완스를 지배하고 있다. 

CJ푸드아메리카홀딩스는 CJ제일제당의 100% 자회사다. 따라서 이번 유상감자로 CJ제일제당의 지분율에 변동은 없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