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싱가포르 건설현장에서 무재해 안전공사 신기록

▲ GS건설 싱가포르 T301 현장 관계자들이 6월7일 무재해 2천만 인시 달성 기념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S건설이 싱가포르 건설현장에서 2천만 인시 동안 재해 없이 안전공사를 한 신기록을 냈다.

GS건설은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7일 싱가포르 T301 차량기지 건설현장에서 무재해 안전공사 2천만 인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인시’는 현장 근로자 전원의 근무시간 총합을 의미하는 단위로 GS건설은 2018년 11월29일 무재해 1500만 인시를 달성한 데 이어 6개월 만에 새로운 기록을 썼다. 

T301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남동부에 위치한 지하철 노선 3개의 차량기지를 짓는 공사로 총공사비는 약 1조7천억 원에 이른다.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이 발주한 공사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이며 2018년 문재인 대통령 방문 당시 대기업과 협력업체 사이 동반성장의 모범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T301 차량기지는 지하철 차량 985량과 버스 812대를 수용하는 것을 목표로 지어진다. 공사기간은 95개월, 준공 예정일은 2024년 2월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재해 없는 건설현장을 만들기 위해 2018년 10월부터 근로자와 발주처가 함께하는 선진 안전관리기법인 IIF프로그램(Incident and Injury-Free Programme)을 도입했다”며 “싱가포르 지하철 최대 프로젝트인 T301 프로젝트를 통해 싱가포르 정부로부터 우수한 안전관리 능력을 인정받은 만큼 성공적 공사 수행과 무재해 준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